샌프란시스코 여행기

    [Sanfrancisco]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 트윈픽스 - 2

    오늘의 메인 일정은, 나파밸리를 가서 '와인 투어'를 하는 것이다. 12시쯤 출발을 했다. 가는 길에 Lombald를 들렸다. Lombald는 정말 별 거 아닌데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오는 곳이다. 높은 언덕위에 위치해서 꼬불꼬불 언덕으로 5번정도 꼬불꼬불 내려가는 차도인데, 차를 끌고간 겸 그 곳으로 내려왔다. 내려갈려면 차로 줄을 서야 하는데, 생각만큼 많은 차가 있지는 않았다. ...라지만 이 걸 대체 뭘 보러 온건지는 궁금했다. 나름 나에게 충격이였던것은 미국에도 그것도 샌프란시스코에도 '거지'가 있다는 것이다. 배설물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거지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거지'가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던 나에게는 꽤나 큰 충격이였다. (거지가 없는 나라가 어디있겠냐마는, 한국보다 빈부차..

    [Sanfrancisco] 샌프란시스코를 만나다 - 1

    5월 11일 첫날. 샌프란시스코로 여행(겸 출장)이 시작되었다. 해외는 일본만 다녀왔기에 이번 샌프란시스코 여행은 나에게 설레임과 긴장감을 안겨줬다. (실감이 나지 않아 출발 당일까지 가는기분을 못느꼈지만) 솔직히 짐싸기가 귀찮아 생각날 때마다 가져가야 할 것들을 틈틈히 적어놓고는 여행 전날 짐을 꾸렸다.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는 살기 좋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비도 거의 오지 않고, 햇빛은 따뜻하며 바람이 불어 땀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 반팔을 챙기고 가볍게 걸칠 옷을 두어가지만 들고가기로 했다. 일본은 맥북을 들고 다니지 않아 따로 갔다와서 사진만 남을 뿐 그때 그때 내 기분과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정확히 기록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맥북에어와 hx-200v를 소중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