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하드웨어 이야기

대륙태블릿 Onda v989 사용기

ShakeJ 2014. 10.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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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블릿 Onda v989 !




현재 온다 v989를 구하기 가장 쉬운곳은 AliExpress 

가격은 188~200 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나, 자주 세일을 한다! 


(세일을 하는 셀러가 다이아가 없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 최초 셀러 등록으로 50프로 세일을 통해 rate 와 order 수를 늘리고, 다이아를 가져가려는 목적이 아닐까...)


모바일 전용 세일도 있고, 관계없이 세일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세일을 하면 50프로. 즉, 배송비 포함 100~106달러 사이에 구매가 가능. 


아무래도 50프로 세일 사기가 많은 듯 하다. 구매 후 Frozen orders 로 상태가 바뀌고 갑자기 배송방법이 변경되고 환불을 해주겠다며 카드정보를 요구한다. 바로 AliExpress에 컴플레인 접수.. 아무래도 다이아있는 판매자에게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설프게 카피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냥 거치대에 놔두면 누가봐도 '아이패드'다. 


이 태블릿 이전에 온다 제품을 써본 적이 없기에 온다라는 브랜드에 대해 많은 이들이 욕하는 '최적화 개판' '마감 개판'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지만, v989는 만족스럽다. 상단판과 하단판이 맞닿은 부분에 살짝 크기가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 



최초 설치된 짝퉁 아이패드 UI를 걷어내고, 노바런처, 구글 한글키보드 설치 후, 어플리케이션 관리를 통해 기본탑재된 어플들을 삭제 및 초기버전으로 돌린다. (생각보다 그리 많은 기본앱이 탑재된 것은 아니다. 아마존 앱이 기본설치되어있는 것은 왜일까)




스펙, 크기, 무게, 모양 모두 아이패드 에어와 흡사하다. 


옥타코어(중국 자국 칩셋 allwinner), 램이 2기가인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역시 가격을 생각하면...

메모리가 조금 특이한데, 32기가라고 적혀있지만, 내장 2기가에 내장 USB 메모리 26기가 정도로 잡힌다. (2기가로 대체 뭘하란 소리지!)란 생각이 들어 1기가가 넘는 앱을 마켓에서 설치해보니, 자동으로 USB 메모리(?)에 저장된다. 


아웃풋 단자들도 훌륭한 편이고, 배터리도 양호한 편.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가독성은 좋은편이며, 생소한 4:3 비율도 만족스럽다. (웹 서핑, 이북 등의 사용 시)

아스팔트8을 돌려본 결과, 완전히 매끄럽진 않지만 플레이하기엔 무리가 없을 정도. 


단돈 10만원에 이 정도 제품을 내놓는 중국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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