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을 타고 새벽에 호치민으로 떠납니다.
설 연휴에 떠나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사이공도 같은 기간동안 4일 연휴더군요!! :(
여행지에 내리기 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참 설레이는 느낌을 줍니다.
내려서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택시를 탈까 고민해봅니다.
바가지를 쓰지 않기 위해서는 두 가지 브랜드 회사의 택시를 타면 된다고 하더군요
"비나선"과 "마일린" 입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있는 밴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대략 한화 2만원정도가 나왔습니다. (우버나 택시에 비해 비싸긴 합니다)
(사이공에 있는 동안은 거의 우버를 이용했는데, 워낙 작은 도시라 우버 이용료가 택시비는 한국과 비교하여 0.7배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특이한 점은, 우버 오토바이가 있습니다 :)
(타보진 않았습니다 무서워서..)
도착하자마자 송아지고기로 유명한 Luong son quan 으로 갑니다.
1인분에 8000원 가량으로, 양은 그리 많진 않습니다.
양배추가 싱싱해보이진 않습니다 .. :(
호치민 시내에서 소고기로는 매우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맛은 음... 그냥저냥입니다.
너무 기대를 했기도 했고, 한국의 소고기랑 비교를 하다보니 그런 듯 합니다.
사이공 맥주로는 "사이공" 과 "556" 이 유명합니다.
사이공 맥주에는 뭘 탔는지 마실때마다 나른나른해집니다.
숙소로 가봅니다.
에어비엔비를 이용하여,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https://www.airbnb.co.kr/rooms/168989
1박에 10만원가량하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Copac square 근처로, 1군과는 택시로 10분~15분 가량 떨어져있는 곳입니다.
뷰나 청결도나 조용함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숙소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익히 알던 것과 같이 오토바이가 참 많습니다.
벤탄 시장으로 가봅니다.
연휴라 시장은 문을 닫았습니다 :(
한화로 1000원하는 연유 커피를 한잔 마셔봅니다.
베트남이 커피 수출 2위 국가라고 하더군요.
커피맛이 굉장히 진하기로 유명한데, 연유에 우유를 타니 믹스커피 2개를 탄 것과 맛이 비슷합니다.
더운 날씨에 달달한 커피가 맛있습니다.
걸어서 통일궁을 지나 노르트담 성당으로 가봅니다.
프랑스에 지배를 받을 당시 지어진 건물로 아시아의 작은 파리 라고 불리우는 곳입니다.
노르트담 성당 옆에 사이공 우체국도 같이 붙어 있습니다.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걸어서 사이공 오페라 하우스로 가봅니다.
1군 안에 주요 관광지가 붙어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쭈욱 둘러본 뒤, 사이공 디너 크루즈를 타러 가봅니다.
배는 1시간 가량 사이공 호수를 돌게 됩니다.
시작시간은 7시 15분 이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탑승하여 이것저것 먹어봅니다.
게랑 새우가 맛있더군요. 한국에서 이 정도 게와 새우를 먹으려면 훨씬 비쌀텐데,
비교적 저렴하게 이것저것 맥주와 함께 먹어봅니다.
운행시간 한시간 중, 초반 20분에 하이라이트 인 시내 뷰가 끝납니다.
나머지 40분은 조금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
혹시 타시려면 시간을 맞춰, 주문을 하고 하이라이트 뷰들을 본 후 식사를 하면 딱 시간이 맞을 듯 합니다.
'옛글 > 2017 Saig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나믹한 베트남 사이공(호치민) 여행기 - 3 (메콩강, 악어, 마지막) (0) | 2017.02.15 |
---|---|
다이나믹한 베트남 사이공(호치민) 여행기 - 2 (나향응온, 비텍스코 타워, 데탐거리) (0) | 2017.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