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문화를 잠식해 나간다는 것 "일본 반한발언을 듣고"


Blog /생각들 2011.07.27 15:03




한류 라는 단어가 어느새 우리 한국인에겐 굉장히 당연한 단어로 자리잡았습니다.
TV, 예능, 뉴스를 보아도 '한류'라는 단어를 듣고 흘려들을 뿐 그 단어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우연히 헤럴드 경제의 '반한'발언을 한 기사를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日 톱스타 미야자키 아오이 의 발언에 관한 기사였는데,
그 기사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다카사카 소스케는 “솔직히, 채널 8(후지TV)에는 여러모로 신세를 지고 있지만 정말 보지 않게 된다. 종종 한국방송국인가 싶을 때도 있다. 우리 일본인은 일본 전통 프로그램을 보고 싶은데, 일단 한국 관련 방송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니까. 굿바이”라면서 “여기가 도대체 어느 나라인지라는 느낌이다. 기분이 나쁘다. (한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안. 세뇌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여기는 일본이니까, 일본 프로그램을 했으면 좋겠다. 노래도 그렇고. 한류라는 말 자체가 무척이나 무서운 말로 들린다”고 적어 국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반한'발언을 했다고 해서 그녀가 미워보였던 게 아닙니다. 저 언급을 듣는 순간, 정말 한국문화가 외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뻗어나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에다 썼듯이, '문화를 잠식'하다 라는 말은 그녀의 말처럼 무서운 단어입니다.

과거 일본에게 지배를 당했고, 또 그 문화가 아직까지 우리 무의식 중에 남아있습니다. 뿐 아니라 어떤 국가든 지배를 받지 않았던 받았던 간에 분명 문화라는 것이 들어와 무의식을 참 많이 바꾼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는 이미 서로 얽히고 얽혀있습니다. 때문에 어떤 나라든 간에 무너지면 다른 국가도 타격을 받는 현 시대에  무력전쟁은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진짜 전쟁은 '문화'측면에서 일어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한류의 대부분은 한국의 가수나 스타들입니다. 가수나 스타, 그들이 있는 소속사가 어떤 의미를 갖고 외국진출을 하거나, 혹은 단순히 상업적 목적으로 외국 활동을 하거나,
 그들은 꽤 '한국'이란 이미지를 높여주고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에서 승전보를 울려대고 있는 것에 굉장히 고맙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유튜브를 타고 한국 가수들을 동경하는 여러 외국인들, 분명 그들도 '한국 가수'가 좋아 한국을 알고, 사랑하기 시작하지만, 그 열정이 한국의 문화나 한국말 등을 익히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우스게소리로 한국의 유명기업이 외국에서 사업활동을 하는 경우 '한국'의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지운 채 활동을 한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아직 한국보다 더 선진국인 나라에 비해서는 나라이미지가 떨어질 수 있겠지만, 동방에 있는 작은 나라에서 '한류'를 타고 지속적으로 문화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내가 사는 나라인 한국에 대한 이미지 상승 뿐 아니라 경제적 효과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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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ha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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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한류가 대단하긴 대단한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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