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최고 조연배우 <김윤석>을 파헤치다


Review/영화리뷰 2011.01.02 23:42





전 개인적으로 김윤석씨의 팬입니다.

물론 누가봐도 "아 잘생겼다 ~" 라는 비쥬얼 배우는 아니지만,
(저는 꽤 괜찮은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연기자 중에 외모만으로는 그렇게 확 시선을 끄는 배우가 아니라고 생각은 듭니다.



제가 김윤석씨의 팬이 되게 된 건, 아마도 추격자부터 였을 겁니다.

평점 9.3 에 빛나는 추격자를 전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서 DVD로 봤습니다. 꽤나 큰 인기를 몰고 있던 그 영화가 대체 뭔지 궁금해궁금해 하다가 봤는데, 하정우씨의 연기도 멋졌지만, 확실히 김윤석씨는 관객들을 모두다 끌어당기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캬... 보이시나요? 저 눈빛 연기, 아무나 나오는 눈빛이 아니죠, 연륜과 내공이 쌓여 생긴 연기라 생각이 드네요.

김윤석씨의 그 매력적인 중저음에 포스가 있는 페이스, 이 둘로 뿜어내는 그의 연기에 매료된 사람이 물론 저 뿐만은 아니겠지요?
"야, 4885 너지??" 라며 하정우에게 묻는 클로즈업 장면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뭔가 대충대충 말하고 대충대충 하는 듯(제가 표현력이 짧아서...) 하면서도 그의 연기는 절대 대충해서 나오지 않는 다는 게 보이네요.
옆집 아저씨같은 편안함 (분명 송강호씨와는 다른) 이 느껴지면서도 중후함이 느껴지는 연기를 보고 (추격자中) 김윤석씨가 나온다는 영화는 다 챙겨보았습니다.


유명했던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추격자, 즐거운인생, 타짜 를 제외하곤 아마 보신 분이 많진 않을 듯해요
68년생으로 178의 키, 그리고 2004년 그는 처음으로 '아나그램'드라마시티를 통해 데뷔했어요. 아마도 타짜의 아귀역으로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죠. 처음 얼굴을 알리며 시작한 것이 악역이고, 또 그에게 악역의 이미지가 굳어서 그는 뭔가 터프하고 그가 나오면 뭔가 싸움이 시작될 것 같지만, 막상 그렇지 않은 영화가 또 즐거운 인생이였습니다.

장근석과 함께 아저씨 밴드라는 잔잔한 감동을 준 영화 즐거운인생,


자꾸만 김윤석씨가 나올때마다 뭔가 분위기가 급반전되서 터프하게 나올 것 같아서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서 선입관이라는 게 참 무서운가 봅니다.

김윤석씨는 기존의 연기와는 다른 평평한 연기로 실제 보통 서민의 아버지, 음악을 좋아하는 아저씨를 연기합니다.

참 남자로써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배우, 김윤석씨

이번 황해에서는 악역을 제대로 연기했는데, 황해를 보는 내내 소름이 끼쳤습니다.
아마도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수씨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강하고 거친남자의 표본을 보여준 영화속 연기라 생각되네요.

항상 그만의 연기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배우 김윤석씨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2011년도 이제는 조연급이 아닌 주연급이 된 김윤석씨의 영화를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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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ha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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