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미건조하게 장식장에 놔두는 것보다 나만의 디오라마를 만들어서 도색한 건프라들을 얹어 놓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다이소로 향하여,
컬러흙, 플라스틱 화분, 플라스틱 받침대를 구매함.
(솜을 사서 흙먼지를 표현하고 싶었으나, 솜을 안팔아서 패스)
(깃발도 만들고 싶었으나 고민하다가 패스)
(천사점토나 다른 점토를 사고싶었으나, 파는게 컬러흙이라는 제품밖에 없었음)
컬러흙을 반죽해서 덕지덕지 얹어줍니다.
잘 섞어서 올렸더라면 많이 갈라지지 않았을텐데, 너무 덕지덕지 발랐는데 많이 갈라져서 당황.
이왕 갈라진 거 가뭄이 온 땅이라고 생각하자!
점토를 올린 뒤 오랜시간 말려주어야 하는데, 기다리기 지루하신 분들은 택배박스에 만든 디오라마를 넣고,
드라이기를 안으로 넣어 5분가량 말려주면 마치 오븐처럼 잘 마름
말린 뒤, 검은 서페이서를 칠하고,
또 다시 말린 뒤, 바예호 Sand Yellow 를 베이스로 이색 저색 올리기
돌은 공원에서 주워왔습니다! 순간접착제로 꾸욱 붙여주기.
바예호 블랙워시로 명암도 표시해보고,
완전히 마음에 들진 않지만 꽤 괜찮다!
넓은 받침대는 오토바이를 탄 여포를 위한 디오라마,
요건 흙보다는 검은 바위처럼 표현해보기
간단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식장에 전시용으로는 굿!
반응형
'옛글 > 건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프라 아크릴 붓도색 - 영원히 고통받는 자쿠 (0) | 2020.09.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