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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함 속 먼지 쌓인 편지 한 통,
세상과 고립된 내 작은 친구야,
글씨는 흐리지만 진심은 선명,
"너를 기다리는 마음"이란 드라마 같아.
빨간 스티커는 사랑의 잔재,
내가 우체국에 가기 싫었을 때,
당신의 맘도 그랬을까?
‘전해줄게’ 했던 그 말이 그리워라!
지금의 나는 문자에 익숙해졌고,
너무 많은 장난 같은 이모티콘 사이,
가끔은 편지 한 장이 그리워져,
편지와 그리움, 참 묘한 사이!
주제: - 우편함에서 발견한 오래된 편지
작성일: 2025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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