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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후 1'시'

담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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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창가에 앉아
물방울이 춤추는 걸 보네,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에
혼자서 웃음이 터지네.

“이 비는 내 슬픔 때문이야!”
고백하고 싶어 장마에,
그런데 누가 들어줄까,
차라리 나도 비처럼 흐를래.

젖은 신발이 내 친구라며,
짧은 외로움도 적당히 즐겨,
이따가 햇살이 다시 오면
우리는 비누방울처럼 떠올라.

소리 없이 웃어주는 창밖,
외로움도 가끔은 맛있지,
이 비가 끝나면 또 만날까,
그냥, 넌 내 맘의 담비지!


주제: - 비 오는 날 창밖을 바라보며 느끼는 외로움과 위안
작성일: 2025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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