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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먹는 덜익은 삼겹살 위험성은? 대뇌에 낭미충 간질발작이 충격적 | |
[2010-09-30 08:21:55] |
[뉴스엔 한지윤 기자] '덜 익은 삼겹살 얼마나 위험한 것일까?' 9월 29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의 본격 메디컬 스토리 ‘어느날 갑자기’ 에서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하루아침에 닥친 죽음의 고비에 대해 전했다. 건강한 40대 남성 철희가 갑자기 어린아이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이상증상을 보였다. 그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 원인은 ‘평소 덜익은 삼겹살을 자주 먹었던 것’ 때문이다. 덜 익은 돼지고기를 자주 먹은 탓에 대뇌에 '낭미충'이 기생해 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낭미충은 꼬리부분에 부속기를 가진 유충이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갈고리촌충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할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철희의 경우 낭미충이 대뇌에 침범해 치매와 같은 정신이상 증상을 보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뇌를 다친 적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 갑작스런 간질발작이 있을 경우에는 낭미충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때로는 뇌실염, 뇌척수염, 뇌수종, 뇌막염 증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낭미충증 예방하기 위해서는 돼지고기를 얼마나 익혀야 하는것일까? 학계 발표에 의하면 ‘5mm 두께의 돈육에서는 10초 간격으로 뒤집는 경우 80초 정도, 7mm 두께에서는 10초 간격으로 뒤집을 경우 약 100초 이상’이 적합하다고 한다. 또 이 방법 외에도 돼지고기 섭취시 완전히 익히거나 삶아 먹을 경우에도 낭미충증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또 다른 코너인 ‘위대한 밥상’에서는 56년간 국내 간장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대한민국 대표 장수 기업 ‘샘표식품’의 박승복 회장의 위대한 밥상이 공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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