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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및 개요
위고비(Wegovy)와 삭센다(Saxenda)는 비만 치료 주사제로, 체중 감량을 돕는 GLP-1 유사체 약물입니다. 두 약물 모두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사에서 개발되었으며,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효과, 투여 방식, 가격 등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효과, 작용 원리, 가격, 복용(투여) 방식 및 주기, 부작용, 기타 요소를 중심으로 두 약물을 비교하였습니다.
1. 효과 (체중 감량 효과 및 임상 시험 결과)
- 삭센다(Saxenda): 임상시험에서 1년(56주) 투여 시 평균 약 8%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습니다doctornow.co.krkpanews.co.kr. 위약 대조군에서는 약 23% 감소에 그쳤으므로, 위약 대비 약물로 인한 추가 감량 효과는 약 5%p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삭센다 투여군 환자들의 평균 체중 감소는 8.4kg (기존 체중의 약 78%)였고, 위약군은 2.8kg 감소에 그쳤습니다pubmed.ncbi.nlm.nih.gov. 5% 이상 체중 감량을 달성한 비율은 삭센다군 약 63%, 위약군 27%였고, 10% 이상 감량은 삭센다군 33%, 위약군 10%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pubmed.ncbi.nlm.nih.gov.
- 위고비(Wegovy): 임상시험(68주) 결과 평균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습니다doctornow.co.krkpanews.co.kr. 위약군의 체중 감소가 약 2%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위약 대비 추가 감량 효과가 12~13%p에 달해, 삭센다보다 감량 효과가 두 배 이상 강력합니다pubmed.ncbi.nlm.nih.gov. 위고비 투여군의 평균 체중 감소는 15.3kg에 이르렀습니다pubmed.ncbi.nlm.nih.gov. 또한 5% 이상 감량을 달성한 환자는 86%, 10% 이상 감량은 69%, 15% 이상 감량은 50%에 달하여 위약군의 5%, 10%, 15% 달성률(각각 31.5%, 12.0%, 4.9%)을 크게 상회했습니다pubmed.ncbi.nlm.nih.gov.
결과 해석: 요약하면, 위고비가 삭센다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크고 고도비만 환자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체중 감량도 비교적 흔하게 나타납니다. 다만 두 약물 모두 개인차가 있어서, 약물 반응이 좋은 사람은 큰 폭의 감량을 이루지만 일부는 효과가 적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기 3~4개월 내에 체중의 5% 이상 감량이 나타나지 않으면 약물에 대한 반응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여 치료 중단을 고려하는데kpanews.co.kr, 삭센다의 경우 16주간 최대 용량 사용 후 5% 이상 감량이 없으면 중단하도록 권고됩니다m.medigatenews.com.
2. 작용 원리 (기전 및 GLP-1 유사체로서의 역할)
- GLP-1 유사체 작용: 두 약물 모두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호르몬을 흉내내는 기전을 가집니다. GLP-1은 인체 내에서 식후에 분비되어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며,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는 호르몬입니다kpanews.co.krdoctornow.co.kr. 위고비와 삭센다 주사를 맞으면 이 GLP-1 작용으로 인해 식욕이 감소하고 포만감이 증가하여 음식 섭취량을 줄이게 되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doctornow.co.kr. 결국 식이요법과 운동과 함께 체중 감량에 기여하게 됩니다.
- 약물학적 차이: 삭센다의 성분 리라글루타이드와 위고비의 성분 세마글루티드는 모두 GLP-1 유도체이지만 분자 구조상의 차이로 약물 지속시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리라글루타이드는 GLP-1에 지방산을 결합시켜 알부민 결합을 증가시킴으로써 반감기를 12~13시간 정도로 늘린 약물로, 하루 한 번 투여가 가능합니다kpanews.co.kr. 반면 세마글루티드는 구조 개량을 통해 반감기를 약 170시간(일주일가량)으로 크게 늘렸고, 주 1회 투여로도 충분한 효과를 냅니다doctornow.co.krkpanews.co.kr. 이처럼 세마글루티드의 긴 작용 시간 덕분에 환자는 주사 횟수가 줄어들어 편의성이 높습니다. (두 약물 모두 당뇨병 치료용 저용량 제품도 있으며, 리라글루티드는 빅토자(Victoza), 세마글루티드는 *오젬픽(Ozempic)*이라는 이름으로 당뇨병 치료에 쓰입니다.)
3. 가격 (한국 가격, 비보험 기준 및 월평균 비용)
- 삭센다 가격: 비급여 약물이므로 병원이나 약국마다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펜(pen)당 약 10만~12만 원 선에서 판매되며medicopharma.co.kr, 일부 병원에서는 7만원대부터 15만원까지 다양하게 책정되기도 합니다sisajournal-e.com. 삭센다 펜 하나에는 최대 18mg 용량이 들어 있어 최대 용량(3.0mg) 기준 6일치 정도 투약이 가능합니다. 한 달간 (4주) 풀용량을 사용할 경우 약 5펜이 필요하며, 이에 드는 한 달 약값은 보통 40만~50만 원 정도로 보고되었습니다hankyung.com. (일부 저렴하게 공급하는 곳을 통하면 30만원대 후반까지 낮출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hankyung.com.) 초기 용량 증가 단계에서는 투여량이 적어 첫 달 비용은 이보다 적을 수 있지만, 유지 용량에 도달하면 월 비용이 상당히 발생합니다.
- 위고비 가격: 위고비 역시 비보험 자비 부담이며, 2024년 10월 국내 출시 당시 책정된 공급가가 1펜당 약 37만2천 원입니다doctornow.co.kr. 병원·약국 유통 마진 등을 고려한 소비자 가격은 1펜당 약 40만~6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되었고doctornow.co.kr, 실제로 초기에는 수요에 따라 한 펜당 60~8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doctornow.co.krdoctornow.co.kr. 위고비는 1주일에 펜 1개를 사용하므로 한 달에 4펜이 필요합니다. 이를 환산하면 월간 약품 비용이 대략 160만~240만 원에 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위고비 치료비는 삭센다의 약 4배 수준으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news.nate.com.) 다만 위고비는 출시 초기 단계라 가격 변동 가능성이 있고, 향후 복제약 출시나 보험 급여 가능성 등에 따라 비용 부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두 약물 모두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전액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4. 복용 방식 및 주기 (주사 횟수, 용량 조절 방식 등)
- 투여 형태: 두 약물 모두 펜 형태의 주사제로 피하 주사(피부 아래 피하층에 주사)를 합니다. 주사 부위로는 복부, 허벅지, 상완부(위쪽 팔) 등이 권장되며, 매번 주사 부위를 바꿔가며 투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kpanews.co.kr. 주사 침은 일회용이라 매번 새 바늘로 교체해야 하며, 자가 주사 형태로 환자가 집에서 놓을 수도 있지만 초기에는 의료진의 사용법 교육이 필요합니다.
- 삭센다 투여 주기 및 방법: 매일 1회 투여합니다kpanews.co.kr. 하루 중 일정한 시간에 맞는 것이 권장되며, 식사 시간과 무관하게 주사할 수 있습니다kpanews.co.kr. 초기 용량은 0.6mg으로 시작하여 1주 간격으로 0.6mg씩 증량합니다kpanews.co.kr. 즉, 2주 차에 1.2mg, 3주 차 1.8mg, 4주 차 2.4mg, 5주 차에 목표 유지용량인 3.0mg에 도달합니다kpanews.co.kr. 이후에는 매일 3.0mg씩 지속 투여합니다. 용량 증량은 위장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증량 단계에서 부작용이 심하면 해당 용량을 더 오래 유지하거나 증량 속도를 늦출 수도 있습니다. 삭센다 펜 하나로 여러 번 주사할 수 있으며, 용량 다이얼을 돌려 그날 주사할 용량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 위고비 투여 주기 및 방법: 주 1회만 주사하면 됩니다kpanews.co.kr. 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 등 정해진 요일에 1회 투여하며, 하루 중 아무때나 주사해도 괜찮습니다 (매주 같은 요일에만 맞으면 됨). 초기 용량은 0.25mg 주 1회로 시작하여 4주마다 용량을 증량합니다doctornow.co.krdoctornow.co.kr. 권장 증량 스케줄은 다음과 같습니다: 14주차 0.25mg → 58주차 0.5mg → 912주차 1.0mg → 1316주차 1.7mg → 17주차부터 목표 유지용량 2.4mgdoctornow.co.kr. 총 약 4개월(16주)에 걸쳐 서서히 증량하는 셈입니다doctornow.co.kr. 증량 단계에서 부작용이 견디기 어려운 경우 해당 용량을 더 오랜 기간 유지하거나 일시 중단 후 재개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2.4mg까지 올리지 못하더라도 1.7mg로 유지하는 방안을 의사가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위고비 펜은 1회용 펜으로, 각 펜에 미리 정해진 용량이 들어 있습니다 (0.25, 0.5, 1.0, 1.7, 2.4mg 펜이 각각 별도로 존재)doctornow.co.kr. 사용 후에는 펜을 폐기하고 다음 주사 때 새로운 펜을 사용합니다.
- 복용 편의성: 전반적으로 위고비는 주 1회 요법이므로 매일 주사해야 하는 삭센다보다 편의성이 높습니다doctornow.co.kr. 하루라도 주사를 빠뜨리면 식욕이 다시 올라올 수 있는 삭센다와 달리, 위고비는 주사를 깜빡해도 일정 시간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다만 위고비는 초기에 용량 증가 기간이 4개월으로 길고, 삭센다는 1개월 이내에 목표 용량에 도달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삭센다는 한 펜에 여러 회분이 들어있어 휴대성과 보관 측면에서 유리한 반면, 위고비는 일회용 펜 여러 개를 보관해야 할 수 있습니다. 두 약물 모두 냉장 보관(2~8℃)이 원칙이며, 펜을 개봉한 후에는 보통 상온에서 일정 기간(삭센다 최대 30일 등)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용법과 보관법은 의료진으로부터 자세히 안내받아야 합니다.
5. 부작용 (흔한 부작용, 심각한 부작용 및 주의사항)
- 주요 흔한 부작용: 위고비와 삭센다 모두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관 관련 증상입니다. 메스꺼움(구역) 증상이 환자의 약 40%*서 발생할 수 있고, 구토는 약 15~30%, 설사는 약 20% 정도에서 나타났습니다kpanews.co.kr. 이러한 증상은 초기 투여 기간에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몸이 약에 적응하면서 점차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kpanews.co.kr. 일반적으로 삭센다는 4~8주 이내, 위고비는 8~12주 정도 경과하면 대부분 환자에서 위장 부작용이 완화되었습니다kpanews.co.kr. 그 외에 변비, 속쓰림, 트림 등의 소화기 증상도 보고됩니다. 이밖에 피로감, 두통, 어지럼 등이 비교적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doctornow.co.kr.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처음에 저용량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증량하는 것이며kpanews.co.kr, 식사를 너무 빨리 하지 말고 천천히 소량씩 섭취하거나 자극적·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생활습관이 도움이 됩니다kpanews.co.kr. 또한 구토나 설사로 수분 손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kpanews.co.kr.
- 심각한 부작용 및 위험: 드물지만 주의해야 할 중대한 부작용으로 췌장염과 담낭 질환이 있습니다. GLP-1 유사체 계열 약물에서 급성 췌장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복부 중앙의 극심한 통증 등의 췌장염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체중이 빠지면서 담석(쓸개결석)이 생길 위험이 증가하는데, 너무 빠른 체중 감량(예: 주 1.5kg 이상)은 담석 형성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속도 조절이 필요합니다kpanews.co.kr. 실제 임상시험에서 담낭 관련 질환 발생률이 1.5~2.2% 보고되었으므로 담낭염 증상(오른쪽 윗배 통증 등)도 주의해야 합니다kpanews.co.kr. 그 밖에 신장 기능 악화 사례도 보고되었는데, 이는 구토/설사로 인한 탈수에 의한 급성 신부전 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구토가 심할 경우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doctornow.co.kr. 저혈당의 경우, 비만 단독 환자에서는 흔하지 않으나 당뇨병을 동반하여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계 약물을 함께 쓰는 환자에서는 저혈당 위험이 높아집니다kpanews.co.kr. 이러한 환자들은 혈당을 자주 모니터링하고 당뇨 약물 용량을 줄이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kpanews.co.kr.
- 특별한 주의사항: 두 약물 모두 임부 및 수유부에는 권장되지 않으며, 만성 췌장염 병력이 있는 경우 신중한 투여가 요구됩니다. 심각한 위장질환(예: 위마비)이 있는 경우에도 사용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GLP-1 유사체 계열 약물은 쥐 실험에서 갑상선 C-세포 종양 발생이 관찰되어 갑상선 수질암(MTC)이나 제2형 다발성 내분비 종양 증후군(MEN2)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금기입니다medlineplus.gov. 사람에서 아직 명확한 인과관계가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제조사와 규제기관은 해당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medlineplus.gov. 그 외에 우울감이나 충동 조절의 변화 등 정신과적 부작용이 드물게 보고된 바 있어, 우울증 병력이 있으면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doctornow.co.kr. 끝으로, 모든 부작용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약물로 인한 이득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처방되는 것이므로, 의료진 지시에 따라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기타 비교 요소 (승인 연도, 사용 대상, 적응증 등)
- 승인 및 도입 시기: 삭센다는 리라글루티드 3.0mg 용량으로 2014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세계 최초의 GLP-1 비만 치료제로 출시되었습니다. 한국에는 2018년 도입되어 아시아 최초로 시판되었으며medifonews.com, 출시 후 빠르게 비만약 시장 1위로 자리잡았습니다. 위고비는 세마글루티드 2.4mg 용량으로 2021년 미국 등에서 승인되었으며, 한국에는 최근 2024년 10월 15일 출시되었습니다doctornow.co.kr. 즉 삭센다가 선배 격이고 위고비는 비교적 최신 약물입니다.
- 사용 대상 (BMI 기준 등): 두 약물 모두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 처방 대상이 정해집니다. BMI 30 이상의 비만 환자이거나, BMI 27 이상 30 미만이면서 비만 관련 동반질환(고혈압, 당뇨 전단계 또는 2형 당뇨, 이상지질혈증,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는 경우에 체중 관리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kpanews.co.kr. 단,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는데, 삭센다(리라글루티드)는 만 12세 이상의 소아비만에도 사용 승인을 받았지만kpanews.co.kr, 위고비(세마글루티드)는 현재 성인(만 18세 이상)에게만 허가되어 있습니다kpanews.co.kr. (세마글루티드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청소년 비만 적응증이 추가되었으나, 한국에서는 아직 성인만 대상입니다.)
- 의료진 처방 조건: 삭센다와 위고비는 전문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약국에서 임의로 구입할 수 없고, 반드시 의사의 상담과 진료를 통해 처방전을 받아야 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BMI, 병력, 현재 건강 상태를 평가하여 약물 치료가 적절한지 판단하며, 약물 사용 중에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로 부작용 발생 여부, 체중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합니다. 일반적으로 생활습관 개선(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하도록 지도하며, 약물만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것은 아님을 강조합니다jhealthmedia.joins.com.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초기 수개월 내 충분한 체중 감량이 없는 경우 약물 중단을 고려하고kpanews.co.kr, 과도한 체중 감량 시 속도 조절을 권고하는 등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처방이 이루어집니다.
- 심혈관계 이점: 부가적으로, 세마글루티드(위고비 성분)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에 대한 임상 근거가 도출되어 추가 적응증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kpanews.co.kr. 최근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비만 환자에서 세마글루티드가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춘 것으로 나타나면서,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고위험 비만 환자에서 위고비를 사용 시 심혈관 보호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kpanews.co.kr. 반면 삭센다는 현재까지 심혈관 위험 감소 적응증은 없음지만, 체중 감량을 통해 혈당이나 혈압, 지질 개선에 따른 2차적인 이점은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사항: 두 약물 모두 다른 비만 치료제와의 병용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없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식욕억제제 계열 약물과 동시에 쓰는 것은 부작용 위험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중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이 확인되면 즉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약물 중단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비만약은 임부 금기). 마지막으로, 약물 비용이 높기 때문에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고려 요소입니다. 최근에는 삭센다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출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가격 인하에 영향을 줄 수 있고medicopharma.co.kr, 위고비도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아 공급 부족 현상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초기에는 원활한 공급이 중요한 이슈입니다.
아래 표에는 위고비와 삭센다의 주요 비교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위고비 (세마글루티드 2.4mg) / 삭센다 (리라글루티드 3.0mg)
개발 제약사 | 노보 노디스크 (덴마크) | 노보 노디스크 (덴마크) |
승인 및 출시 시기 | 2021년 비만 치료 적응증 FDA 승인 한국 출시: 2024년 10월 |
2014년 비만 치료 적응증 FDA 승인 한국 출시: 2018년 (아시아 최초) |
투여 방식 | 주 1회 피하주사 (일회용 펜) 0.25mg 시작 → 16주간 2.4mg까지 증량 |
하루 1회 피하주사 (다회용 펜) 0.6mg 시작 → 4~5주간 3.0mg까지 증량 |
작용 기전 | GLP-1 유사체 (세마글루티드): 긴 반감기(~1주)로 주1회 투여 가능 식욕 억제, 포만감 증가,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체중 감량 |
GLP-1 유사체 (리라글루티드): 반감기 ~13시간으로 주1회는 어려워 일일투여 위 배출 지연 및 식욕 억제로 체중 감량 유도 |
체중 감량 효과 | 평균 ~15% (68주간, 위약대비 +12%p 효과) 10% 이상 감량 달성 비율 ~69% |
평균 ~8% (56주간, 위약대비 +5%p 효과) 10% 이상 감량 달성 비율 ~33% |
주요 적응증 | 성인 비만 (BMI ≥30, 또는 ≥27+동반질환) +추가추가 심혈관 질환 동반시 MACE 위험감소 |
성인 비만 (BMI ≥30, 또는 ≥27+동반질환) +추가추가 12세 이상 소아·청소년 비만증 |
대표적 부작용 | 메스꺼움(40%), 구토(1530%), 설사(20%) – 초기 두드러지나 점차 호전 두통, 피로, 어지럼 등 드물게 췌장염, 담낭질환(담석증) 위험 신기능 악화(탈수), 우울감 보고 등 |
메스꺼움, 구토, 설사 비슷하게 흔함 – 초기증상 후 적응 주사부위 반응(멍, 통증) 가능 드물게 췌장염, 담석증 등의 위험 저혈당은 단독사용시 드물지만 당뇨병약 병용시 유의 |
금기 및 주의사항 | 갑상선 수질암(MTC) 또는 MEN2 개인/가족력이 있는 경우 금기 임신·수유부 금기, 중증 위장질환 환자 주의 당뇨병약 병용시 저혈당 모니터링 16주 내 체중 5%↓ 미달시 중단 고려 |
갑상선 수질암 또는 MEN2 병력 금기 (GLP-1 계열 공통) 임신·수유부 금기, 췌장염 병력자 신중 투여 12주 내 체중 5%↓ 미달시 중단 고려 급격한 감량 시 담석증 주의 (1.5~2% 발생) |
월 치료 비용 | 약 160만~240만 원 (주 1펜 ×4, 펜당 40~60만원 가정) ※2024년 현재 비보험가, 병원별 차이 있음 |
약 40만~50만 원 (일 1펜 ≒6일용 ×5, 펜당 10만원 가정) ※2018~현재 비보험가, 병원별 차이 있음 |
투약 편의성 | 주 1회 투여로 편리함. 휴대시 펜 여러 개 필요할 수 있음. 용량 증량 단계 비교적 장기(4개월) |
매일 투여로 번거로울 수 있음. 펜 1개로 여러 회분 사용 가능. 용량 증량 단계 단기(1개월) |
참고: 위 표의 수치와 내용은 임상시험 결과 및 공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개인별 효과 차이가 클 수 있으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참고 자료 (References)
- 임상시험 논문 및 요약: 삭센다(SCALE 시험) NEJM 논문pubmed.ncbi.nlm.nih.gov, 위고비(STEP 시험) NEJM 논문pubmed.ncbi.nlm.nih.gov
- 대한약사저널 등 전문지: “삭센다 vs 위고비” (대한약사저널 약대약 비교 시리즈)kpanews.co.krkpanews.co.krkpanews.co.kr
- 공신력 있는 사이트: 미국 MedlinePlus 의약품 정보 (리라글루티드 경고 등)medlineplus.gov, 노보노디스크 보도자료 및 한국 식약처 자료 등.
- 그 외: 닥터나우 건강 매거진 (위고비 상세 설명)doctornow.co.krdoctornow.co.kr, 한국경제·메디컬타임즈 등 기사hankyung.co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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