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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꿈들이 일기장에
모여 앉아 수다를 떨고 있어
"나 그때 진짜 여왕이었는데"
"아니야, 난 우주에서 온 외계인!"
한 번도 펼쳐지지 않은 페이지
그 위에 희망과 망상의 잔재들,
다시 써볼까? 나의 스토리들,
안 쓰면 어차피 꿈은 꿈일 뿐.
그럼에도 가끔 펼쳐 보면,
웃음이 나고 다시 젊어져,
이 잊힌 꿈들이 귀찮은 일상에
조그만 반짝임이 되어주네.
주제: - 일기장에 남긴 잊혀진 꿈들
작성일: 2025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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