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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음악 속에 나를 맡기고
댄스 플로어가 아닌 내 방에서 흔들지,
한 발짝 내딛은 순간,
거울 속의 나와 눈이 마주치지.
짭짤한 하모니카 소리에
‘아무도 날 못찾아’ 하며 춤을 춰,
잘못된 가사를 따라 부르다
웃음이 나와 소파에 뒹굴고.
리듬에 휩싸인 이 찰나의 자유,
음악은 내 핸드폰 배터리처럼 저물어,
근데 뭐, 잃어버린 내리막길에서
이 순간이 나를 다시 찾아줄 거야, 말해봐!
주제: - 흐르는 음악 속에서 나를 잃어버린 순간
작성일: 20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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