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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이미 남녀노소 할 것없이 친근해질 정도로 삶에 가까이 붙어있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부터 SNS을 통해 사업적인 이득을 창출하려는 사업가까지 정말 많은 이들이 SNS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SNS의 두 축인 Facebook 과 twitter를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먼저, SNS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면, Social Network Service,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 이용자들은 SNS를 통해 인맥을 새롭게 쌓거나, 기존 인맥과의 관계를 강화시킨다. 국내의 대표적인 SNS로는 '싸이월드'를 들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SNS의 인기는 높아졌다. 미국 마이스페이스의 2007년 전 세계 순방문자 수는 5월까지만 1억954만 명에 달했으며, 다른 SNS인 페이스북의 2007년 순방문자는 4721만 명으로 2006년 대비 235%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싸이월드가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의 인수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구가한다. SNS가 큰 인기를 끌면서 서비스와 형태도 다양해졌다. 휴대전화와 결합되면서 모바일 접속이 가능해졌고, 통화· 회의·쇼핑 등 다양한 기능이 SNS에 부가되었다. SNS는 `도토리`로 대표되는 이머니(e-money)를 통해 수익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미국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5억8000만 달러에 마이스페이스를 인수하는 등 미디어업체, 인터넷포털 등의 SNS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많은 분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SNS의 시작이라고 알고 계시지만, 실제적으로 국내에서도 '싸이월드' 가 있었습니다. 비록 시대의 흐름을 잡지 못해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그리고 정말 모르는 이들과도 얼마든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보다는 조금 한국의 정서에 맞추어 폐쇄적인 SNS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제는 말 그대로 '혈연' '학연' '지연' 이 외에 온라인을 통한 인맥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보다 먼저 출연한 트위터, 파란색의 깜찍한 새를 내세워 짧지만 강력한 SNS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때 마침 나온 스마트폰과 140자 이내의 글자들(작은 용량이라는 점)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점점 많은 이들에게 퍼져 나갔습니다. 트위터의 장점으로는 팔로우(트위터에서 친구를 맺는) 를 하게 되면 팔로우 한 사람이 쓰는 글들은 자동으로 나에게 보여집니다. 이를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팔로우 수를 늘이고, 기업이나 홍보 등 마케팅 분야에서도 많이 사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특정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나의 팔로워들의 연령층, 기호가 매우 다양한데, 안드로이드를 좋아하는 나는 주구장창 안드로이드에 관련된 정보나 마케팅을 한다면,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은 방법입니다. 따라서 등장한 것이 트윗애드온즈라는 트위터 API를 사용한 한국 트위터 사이트로써, 관심이 있는 사람들끼리 '~당'을 결성 해, (이를테면) 모바일당, 안드로이드당, 모임당, 등산당 등등이 나타나고 자신이 관심있는 정보들을 검색하다 자주 관심있는 분야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Follow하며 점점 인맥이 넓어지는 SNS서비스입니다.
그럼 여기서 드는 의문점. 대체 왜 페이스북은 영화화가 되고 세계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가치를 구축해나가는 동안 트위터는 영화화는 커녕 점차 사람들에게 '마케팅'이나 저문적인 도구라기 보다는 가벼운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만 사용이 될까? 하는 점입니다.
트위터는 매우 효율적이고 지금도 많은 이들이 쉽게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물론 처음에 접근할 때 RT,트윗,팔로우 등등의 단어로 고생을 하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은 점차 영역을 넓히며 광고 플랫폼, 지역서비스, 페이스북 페이지, F-커머스 등 다양한 방면의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며 '구글'과도 맞짱을 뜨겠다는 포부를 보일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제 짧은 지식으로 분석을 하자면, 페이스북은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입니다. 그에 비해 트위터는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라는 점입니다.(단순한 커뮤케이션이 단점이란 말이 아니라 훌륭한 장점이란 의미입니다) 물론 트위터 API를 사용해서 많은 응용앱이나 프로그램들이 탄생하긴 했지만, 중심은 140자 이내의 커뮤니케이션 도구이기 때문에, 응용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에 비해 '페이스북'은 말씀드렸다시피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지역기반 서비스, 지역기반을 중심으로 탄생하는 광고 플랫폼, 관심이 있는 사람들끼리 비공개로 모일 수 있는 '그룹'과 그 모든 것을 통틀어서 관심있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페이스북 페이지와 그로 인해 새로 생긴 F- 커머스. '싸이월드'나 '트위터'와 같이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아닌 '인맥'을 중심으로 한 자유로운 플랫폼을 통해 정말 다양한 앱과 심지어 페이스북 게임까지 등장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페이스북의 첫화면과 트위터의 첫화면입니다.
내 페이스북 내에 있는 인맥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그리고 현재 있는 인맥을 통해 '알수도 있는사람'이 페이스북 메인에서 가장 황금자리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한 된 인맥이 아니라 굉장히 넓은 의미의 인맥을 의미하며, 조금만 Search하면 자신의 관심분야의 사람들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알수도 있는 사람 부분은 정말 가끔은 깜짝 놀랄정도로 오랫만의 친구를 찾아주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 트위터의 메인 페이지는 나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사람을 추천해주고 그저 흘러가는 듯 다른 사람들의 멘션을 보여줍니다. 팔로워가 100명 이하일 때는 그들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볼 수 있겠지만, 9000명인 저에게는 너무 정신이 없어 그저 가만히 보고 있다 놓치는 좋은 글들이 많기도 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이 위에서 드러납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은 소통의 도구이고, 어떤 것이 더 좋은 마케팅의 도구라는 것을 단정할 수 없지만, 굳이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파급력'면에서는 트위터가 더 강력하지만, '소통력'에 있어서는 페이스북이 더 강력합니다. '불특정다수에 대한 인맥'은 트위터가 더 강력합지만, '제품을 홍보하거나 마케팅'에 있어서는 페이지와 상품관련 API 앱들이 존재하는 페이스북이 강력합니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와 이것저것을 개발하면서 참 대단하다는 것을 연신 깨닫고 있는 중이라 페이스북의 손을 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덧붙여 최근 플랫폼으로써 변화를 꾀한 자랑스러운 '카카오톡'과 구글에서 야심차게 내 놓은 '구글 플러스' , SNS에서 좋고 나쁘고를 따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SNS 각각의 성격에 맞추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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