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 붕괴 현상'이란 어떤 대상에 지나치게 집중하게 되면,
그 대상에 대한 개념 또는 정의(定義)를 잊어버리게 되는 현상을 이르는 용어입니다.
이 현상이 일어나면, 전체적인 의미는 잊어버리고 개별의 것만 인식하게 됩니다.
친숙했던 단어가 갑자기 낯설게 보이는 현상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특정 단어를 오랜 시간 바라보면 문자로서가 아닌,
의미를 갖지 않는 선(線)의 집합체로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자신을 향해 "너는 누구냐?"라고 반복적으로 물으면
정말로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되는 것도 게슈탈트 붕괴 현상의 한 예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여러가지 사례가 나옵니다.
그중에 가장 유명한 이야기 하나를 올립니다.
어느 대학생 A가 친구 B와 둘이 한 가지 실험을 하게 되었다.
실험 내용은 매일 여러번 거울을 보며 자신을 향해 "너는 누구냐?" 라고 묻는 것이다.
매일 계속하면 수 개월 안에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돼 버린다고 한다.
이 소문이 진짜인지 알아보기 위해 A와 B는 매일 거울 앞에서 자신에게 질문했다.
몇 일이 지나 A는 자신이 자신이 아닌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더 이상 실험을 계속하면 안될 것 같아 B에게 실험을 그만두자고 했다.
이윽고 몇 일 후.
B가 학교에 오지 않았다.
이상히 여긴 A가 B의 집으로 찾아갔더니 B는 이미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였다.
실험을 시작해서 몇 주도 지나지 않았다.
왜 이렇게 빨리 실험 효과가 나타난 것일까.
문득 A가 방안을 둘러보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B의 방에는 거울이 삼면경(三面鏡)이었던 것이다.
즉, 거울속에 비친 3명의 자신이 동시에 물었기 때문에 효과가 극대화 된것 이다.
게슈탈트 붕괴 현상은 최초 19세기 중엽에 태어난 C.에렌펠스에 의해서 정의되었다고 합니다.
엘렌펠스는 게슈탈트 붕괴현상을 정리하면서 게슈탈트 붕괴 현상은 오래 지속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엘렌펠스는 게슈탈트 붕괴 현상은 큰 개념에서는 일어나지 않고, 작고 사소한 개념,
예를 들어 단어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며 그것도 금방 사라지기 마련이라고했답니다.
네이버 지식인에 보니 이런 현상을 가진 이가 많다고 하는데... 조금 무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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