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4.3.4 탈옥은 더이상 불가능하다!?

출처 : ZDnet
애플 iOS 4.3.4 버전이 나왔다.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는 탈옥툴이 이용한 보안 구멍이 막혔다.

미국 지디넷 등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애플이 iOS 업데이트를 내놓으며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쉽게 탈옥시켜주는 보안취약점을 고쳤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iOS 4.3.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설명에 따르면 이번 변경점은 '악성 PDF 파일을 볼 때 발생할 수 있는 보안상의 취약점을 수정'한 것이다. 내장 사파리 브라우저가 웹에서 PDF 파일을 읽을 때 생기는 허점을 막았다는 설명이다. 이달초 화제가 된 웹기반 탈옥툴 '제일브레이크미'도 같은 허점을 사용해 돌아간다.

▲ 애플 아이튠스 한국어판 iOS 4.3.4 업데이트 설명 내용

다시말해 이 취약점은 웹에서 PDF파일을 읽을 때 단말기 운영체제(OS)를 수정할 수 있을 정도로 위협적이다. 탈옥된 iOS 전용 앱스토어 '시디아(Cydia)'를 들어가 보면 PDF 보안취약점 패치를 내려받을 수 있다.

지디넷 블로거 아드리안 킹슬리 휴즈는 "내 생각에 이 업데이트를 내려받지 않거나 해커들이 만든 수정 패치를 적용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취약점을 무모하게 방치하는 것"이라며 "애플은 이 구멍을 메우기까지 9일(씩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최근 9일 동안은 탈옥된 iOS 4.3.3 버전이 애플 정식판보다 보안 허점을 덜 갖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iOS를 공식 개발, 관리하는 애플보다 해커들이 상대적으로 더 부지런히 보안 허점에 대응해 왔다는 얘기로 들린다.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은 아이폰 4 GSM 모델, 아이폰 3Gs, 아이패드2,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4세대, 아이팟터치 3세대, 6가지다. 국내에 해당되는 얘긴 아니지만 CDMA망을 사용하는 아이폰4 사용자라면 iOS 4.2.9 이상 버전이 필요하다.

 

아이폰이 드디어.. 탈옥을 막았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기존 PC의 대부분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윈도우의 경우에는 '관리자 획득'을 할 필요성이 안 느껴지는데, 유독 휴대폰의 경우에는 일반 사용 시에 '관리자' 가 아닌 '사용자'로 접근을 하다보니 이러한 일들이 모바일계에서 사람들이 많이 매달리게 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아무래도 모바일 OS 롬 자체가 어떤 이유에서 간에 통신사가 막아놓은 제한들을 푸는(봉인해제라고 말하던걸요^^) 이유로도 이러한 점들이 많이 매달리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이 탈옥을 막았다곤 하지만, 과연 '보안'이란 개념이 전세계 아이폰 및 아이팟 해커들이 다시 뚫으리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사용자에게 '탈옥'이 좋다 좋지 않다라고 판단할 순 없지만, 필요악이라 생각되는 기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