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재정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드가 당신의 취향을 바꾼다? 알고리즘의 은밀한 손길에서 벗어나 본 일주일의 실험 리포트 며칠 전 갑자기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매일 스크린 속에서 마주하는 작은 추천의 손길이, 내 취향을 얼마나 바꿔 놓고 있을까. 이번 주에는 의도적으로 그 손길에서 벗어나, 나 자신의 취향을 다시 확인하는 실험을 시작했다. 이 기록은 내 블로그 mnworld.co.kr에 남길 생각으로 쓴다. 처음의 두려움은 컵 한 잔의 커피처럼 가볍게 스며들었다. 만약 이 실험이 끝나고 나면, 내 취향은 더 선명해져 있을까, 아니면 예전보다 더 모호해질까. 이 글은 그 여정의 기록이다.일주일의 시작: 새로운 규칙, 새로운 찾기첫날, 추천 시스템의 손길이 완전히 사라진 느낌은 의외로 차분했다. 알림은 줄이고, 피드 대신 매일 한 가지 주제로 직접 찾아보는 습관을 만들었다. 아침에는 뉴스 대신 책 한 권의 첫 장을 펼쳐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