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과프라이버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마트홈 7일 끄기 실험: 편의 포기로 프라이버드는 정말 달라질까? 반전 하루하루 기록 최근 스마트홈이 우리 일상을 편리하게 바꿔주고 있지만, 그 이면의 데이터 흐름에 대한 의문도 함께 커져가고 있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과감한 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7일 동안 모든 스마트홈 기기를 전부 끄고 살아보는 것. 이 글은 그 시작일과 매일의 작은 변화들을 솔직하게 담은 기록이에요. 제 자신이 겪은 불편과 놀라움, 그리고 프라이버시와 편의의 끝없는 대결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려 해요.첫날 아침, 센터피스처럼 놓여 있던 자동화의 부재가 낯설었습니다. 알람은 일반 시계 소리로만 울리고, 조명은 필요할 때만 수동으로 켜고 끄고, 음성 비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가족들도 처음엔 어색해했죠. 하지만 이 어색함이 곧 단단한 의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스마트홈 없이도 생활은 가능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