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섬
소음 속에 숨겨진 고요한한 잔의 커피, 우릴 기다려버스의 소음, 사람들의 웃음전자파가 춤추는 그곳,그 속에서 나는 작은 섬.전화기 벨소리, 앵두 같은 입술,일상이라는 노래의 숨은 소절잠시 멈춘 그 찰나에내 하루는 감춰진 황홀경,세상의 모든 귀찮음,커피 한 모금에 녹아든다.이런 고요, 나만의 비밀,밖에서도 여전히 시끄러운,나만의 소음에 저항하며고요함 속, 나는 미소 짓는다.주제: - 일상의 소음 속에서 찾은 고요한 순간작성일: 2025년 11월 19일
비의 축제
비 오는 날, 창앞에서탁자 위 컵, 커피는 추적추적빛나는 물방울, 세상은 젖어내 마음도 비옷 구석처럼 축축해창밖의 노란 우산, 댄스파티 중젠장, 왜 나한텐 비가만 오는 걸까?걷다 미끄러진 내 발이 운전대 같아웃음이 나, 어쩔 수 없이 비가 매력적이야구름은 내 기분, 아무렇지 않게내일은 또 해가 비추겠지, 생각하며오늘은 그냥, 함께 젖어가기로 해비가 내리는 건, 우리들의 공동묘지 약속!주제: - 비 오는 날 창밖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작성일: 2025년 1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