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나와, 무작정 1군으로 이동합니다.
연휴라 많은 식당이 문을 닫았습니다.
배고픔에 아무런 식당에서 브런치를 먹어봅니다.
한국에서 먹는 계란후라이에 빵과 맛은 똑같습니다.
호치민에서 가장 유명한 쌀국수집인,
Pho Quynh 을 가봅니다.
돈을 많이 벌어 빌딩 하나가 다 Pho quynh 이 인수를 했나봅니다.
쌀국수와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른 메뉴는 빵과 빨간커리에 찍어먹는 메뉴가 있습니다.
아래는, Mixed 입니다.
사실, 어제 먹은 송아지 고깃집보다 여기에 고기가 훨씬 퀄리티가 좋게 느껴집니다.
쌀국수 한그릇에 한화로 3000원 정도 밖에 하지 않습니다.
고기도 추가비용을 내면 추가할 수 있습니다!
(호치민에 있으면서 2번이나 방문을 한 집입니다)
밥을 먹고 여행자 거리, 데탐 거리로 가봅니다.
데탐의 한 여행 가이드 센터에서 '메콩강 투어'를 예약합니다.
한화로 3만원 가량합니다. (소규모 투어 10명이하)
30명 정도가 움직이는 투어와 가격차이가 크진 않습니다.
다음날 아침 7시 45분까지 다시 데탐거리로 와야 합니다.
마일 리얼트립 등 사이트도 많지만 데탐거리를 방문하여 직접 예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입니다.
Go2bar 입니다.
데탐 거리의 시작 하는 사거리에 위치한 바로 유명한 곳입니다.
서양인들이 많습니다.
데탐 거리에 숙소가 저렴해서 데탐거리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만 자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데탐거리에서 여유로이 있다, 한국의 TV프로그램에도 소개되었던 "나향응온"으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스프링 롤이 다 거기서 거기지 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메인요리는, 태국식으로 나오는 요리였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해산물과 고수를 넣구 끓이는 음식인데 베트남에서 다른 음식들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거나 이미 먹어본 맛인데,
이 요리는 뭔가 시면서도 구수한 특이한 맛이여서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음식입니다.
여행을 다녀온 지금도 다시 먹고 싶은 음식입니다.
밥을 먹은 뒤, 비텍스코 타워로 가봅니다.
엄청나게 사람이 많습니다.
사이공의 대표적인 건물이기도 하며 50층즈음 위치한 스카이 라운지나 식당/바가 유명합니다.
위 사진은 사이공에서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높습니다.
스카이 라운지는 문을 열지 않아 Bar로 가봅니다.
52층에 위치한 Bar 로 가니, 창가자리는 모두 앉아있어 자리가 나면 바꿔달라구 이야기해봅니다.
매직아워에 창가에 앉아 타임랩스를 돌리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카운터쪽에서 사진을 몇장 찍어봅니다.
위 사진이 두번째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
에스프레소 칵테일을 시켜봅니다.
맛있습니다.
새해 연휴여서 축제 비스무리하게 하는데,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개발도상국이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참 역동적이고 활기찬 느낌이 듭니다.
일본은 조용한 느낌을 많이 받은 반면, 홍콩은 한국과 비슷한 느낌, 베트남은 한국보다 훨씬 활력이 느껴집니다.
한국에는 취업난과 함께 20~30대가 사회를 이끌어가는 힘이 과거보다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군요.
그에 반면 베트남은, 20~30대가 한 가정의 가장 역활을 하며 가장 활력이 있는 주축 세대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 이유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베트남에서 받은 느낌은, 굉장히 역동적입니다.
타워에서 보았던 풍경속에 들어가봅니다.
계속 걷다보니, 시청까지 왔습니다.
호치민 동상입니다.
호치민 1군에는 경찰이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
고압적이거나 무서운 느낌은 아니구, 동네 아저씨같이 편한 느낌입니다.
길거리에서 스피커 마이크로 폰에 연결해서 노래부르시는 경찰관 아저씨두 보입니다.
다시 데탐으로 와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아래 칵테일은 '미스 사이공'이라는 칵테일인데, 굉장히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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