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를 맡게 된 앨범인데, 보시다시피 '일본 앨범'입니다! 일본가수는 x-Japan밖에 모르는 저로써는...
이 리뷰를 진행하기 전 '소온지'라는 그룹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네요 !
20와트의 달빛과 소온지의 로큰롤이면 밤새도록 춤출 수 있어 ! 라는 문구를 가진 이번 소온지의 여덟번째 앨범 '다이나마이트 소울' 의 소온지는 일본 교토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로큰롤 밴드이며, 1994년에 데뷔를 했다고 하네요. 60년대의 로큰롤, 블루스와 70년대 일본 가요가 혼재된 독특한 사운드를 자랑하며 보컬 나베의 강력한 퍼포먼스로 특히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한국에 소개된 곡들 중에 가장 대표적인 곡은 '적의비트'라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번 다이나마이트 소울은 20년에 가까운 로큰롤 공력이 집결된 앨범이며, 실제 이들과 함께 공연한 크라잉넛과 문샤이너스,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은 이들의 성실함과 라이브에너지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하며, Rock 'n Roll' '바보같은 동무들' 보너스 트랙 2곡은 한글로 불렀다고 하네요.
그들의 음반을 듣기 전 그들에 대해 본 바로는 굉장히 매력있는 그룹이더군요. 중년의 보컬 나베, 하지만 나이를 충분히 넘는 라이브 에너지를 뽐내는 게 멋져보였습니다. 그들의 공연을 알아보니, R&R Monster Party에서 김창완밴드와 소온지가 공연을 했더군요 - 사진보러가기 -
한국판 '다이나마이트 소울'의 수록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6번트랙 '거리'가 좋았다는...
소온지의 음악이 그들의 패션이나 CD쟈켓 생긴 것 처럼 폭발적이거나 어두침침한 음악은 아닙니다.
생각보다 밝고 완전한 '헤비메탈'을 기대하셨다면, 헤비메탈보다 다같이 춤을 출 수 있을 정도에 신나는 곡들이 주로 많습니다. 또한 생소한 일본어이긴 하지만, 꽤 듣기 좋더군요^^ 한국가요, 그리고 몇몇 팝 외에는 듣지 않았던 음악인데, 역시나 음악에는 경계가 없나봅니다. (한국에 있는 음악들이 여러 유럽이나 외국에서 인기를 얻는 걸 보면...^^)
크라잉넛을 좋아하는 분들은 그들 역시나 좋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처음 CD쟈켓을 보고 느낀 충격이 지금은 로큰롤을 하는 라이브 에너지가 넘치는 중년 아저씨가 맥주 한잔을 마시며 노래에 빠져있는 정취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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