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얼마나 뜻깊은 선물이였던지, 다시 한번 위드블로그와 공연 관계측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갔던 12월 29일의 공연 팀들은, 얄개들, 아폴로 18,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이렇게 세 팀이였습니다.
공연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시나요?
오프닝을 열었던 얄개들의 사진입니다. 올레인디워드 '올해의 루키'로 선정될만큼 실력이 출중한 밴드였습니다.
뭔가 사람 마음이 편해지는 음악이라고 할까요?^^
꽤나 즐거웠던 오프닝 무대를 선사했던 얄개들!
아래 사진부터는 두번째 팀이였던 APOLO 18, 아폴로 18 입니다. 포스가 느껴지시나요?
기타와 베이스, 드럼 세명으로 구성된 이팀은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편안한 오프닝과는 다르게 꽉찬 메탈 사운드로 공연장을 메꾼 아폴로18, 개인적으로는 오늘 공연 중에 가장 빠져들었던 팀이였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실력이 느껴지실 듯 하네요)
아폴로 18은 수상경력 및 공연경력이 화려한 밴드입니다. 노래보다는 연주 위주로 오늘 공연을 꾸미셨는데, 귀를 가득메우는 음악 속에서 '슬픔'이나 '외로움'이 느껴지는 게 신기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마지막 공연 팀은, 구남과여라이딩 스텔라 밴드입니다.
록음악 위에 국악, 일렉트로닉, 트로트 등의 다양한 색채를 올려 화제를 몰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이팀 또한 너무나 음악에 빠져들었던 밴드였습니다.
강렬하거나 혹은 메탈 사운드가 아닌 편하지만,
너무나 흥이나고 신이나는 밴드였습니다. 이 팀의 노래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곡이 있었는데, 제목을 모르겠네요...
'서울'에 여러지역에서 여러 꿈을 품고 상경한 것을 담은 노래였는데, 노총각의 고향은 경주, 아가씨의 고향은 대전, 이라는 가사의 노래였습니다...
(혹시 제목을 아시는 분은 꼭 좀 댓글을 달아주세요^^)
연말에 큰 선물을 받은 것만 같았던 라운드앤 라운드 Vol.12 '서울서울서울'
저는 오늘 그들의 공연에서 부산에서 꿈을 품고 서울로 올라온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고,
2시간 내내 꽉찬 연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그들의 팬이 되기도 했구요.
(앞으로 공연을 가게 되면 꼭 리뷰 올리도록 할게요)
2012년 1월 '서울서울서울' 음반이 나오면 꼭 구매하고 또 다시 리뷰를 쓰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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