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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이슈

북한'미그21' 추락보도 중국의 국방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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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그21' 추락 보도에 中네티즌 "우리군은 뭘 한건가?"

지난 17일 북한의 군용 전투기 '미그21'이 중국 랴오닝성 라구 지역에 추락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현지 네티즌들의 비난이 들끓고 있다.
신화통신과 중국신문사 등 중국언론들은 국적불명의 소형 비행기 1대가 17일 오후 중국 랴오닝(遼寧)성 푸순(撫順)현 라구(拉古)향에서 추락했으며 현재 중국 유관기관이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18일 보도했다.

곧 이어 중국의 인터넷에는 한 네티즌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추락 비행기 사진이 올라 관심을 모았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추락 비행기 꼬리 부분에 북한 국적을 나타내는 로고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중국 네티즌들은 "우리 군은 뭘 한건가? 전파 탐지기는 폼으로 달아 둔건가?", "어째서 (국경을 침범했는데도) 격추당하지 않은 거지?", "미그 21이 그냥 들어올 정도면 말 다 했다", "중국의 국방력을 찬양하던 사람들은 입을 다물어야 할 것" 등 댓글을 통해 맹비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국방)기밀이 새버렸다. 안해도 될 말을 해서 괜히 일을 크게 만든건 아닌지 걱정이다"는 등의 우려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중국의 각종 포털 사이트들은 검색을 통한 '미그21' 추락 보도와 관련된 뉴스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 번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문제도 그렇고,
( 일본에서 격추시키지 못했던 )

이번 사건을 보면, 생각보다 미사일을 잡아내는 게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다.

9.11테러 때도 비행기를 격추시키지 못했지 않았던가...

MD라는 미사일 디펜스 체제를 비롯해 날아오는 미사일 혹은 비행기를 격추시키는 게

상상에서나 가능하지 실제 넓은 땅 모두를 방어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스레 느끼는 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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