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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스페인에서는 이동통신 업계의 축제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스마트폰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운영체제 문제가 최대 화두라고 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바다'를 적용한 새 스마트폰 '웨이브'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 등을 함께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영희 /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 상무
- "이번에 MWC에서 선보이는 웨이브는 삼성의 자체 플랫폼인 바다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으로 최고 화질의 슈퍼아몰레드를 장착해 …"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 모바일 새로운 버전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윈도 모바일7은 다양한 기능들을 음악, 비디오 6개 기능으로 단순화시켰고 PC기능을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옮겨왔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클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팀장
- "새 버전에는 PC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부분 기능을 스마트폰에 담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스를 차리진 않았지만, 노키아와 인텔의 합작품인 리눅스 기반의 '미고'도 소개됐습니다.
이 운영체제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PC, 차량 시스템에서도 적용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업체 간 스마트폰 운영체제 경쟁은 이제 시작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이 세계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애플이 했던 것처럼 콘텐츠 업체와 상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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