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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데이터 중심 분석가로 유명한 호레이스 데디우와의 왜 아이폰이 중요한가에 인터뷰 내용입니다.
5년 전, 사람들은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다른 스마트폰도 존재했고, 애플은 이전에 휴대폰을 내놓은 적도 없었다. 앱스토어와 "생태계"도 존재하기 전이었다. 그렇다면 초기 소비자 시장에서의 성공은 무엇 때문이었는가?
아이폰은 휴대폰뿐만 아니라 인터넷 통신과 미디어 소비를 핵심 장점으로 내세웠다. 당시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브라우징 및 미디어 소비 기능을 갖춘 휴대폰이 존재하지 않았다. 아이폰은 이런 핵심 장점의 측면에서 비소비형 제품들과 경쟁했다. 앱은 1년 후에 등장한다.
5번째 버전인 아이폰 4S가 2011년 10월에 등장했으며, 여러 가지 결함 때문에 언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중 가장 잘 팔린 아이폰인 것은 사실이다. 왜인가?
아이폰 4S는 이 제품을 구매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던 아이폰 3GS보다 훨씬 발전된 제품이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의 평균 사용 기간은 24개월이다. 또한 아이폰을 소유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는 시리, 레티나 디스플레이, 고화질 카메라 등 일련의 특별한 기능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이전보다 더욱 널리 보급되었기 때문에 이를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이런 공식은 다음 세대의 아이폰에도 적용될 것이며, 큰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IT 전문 언론의 반응은 시장의 성공을 보여주는 역지표이다.
아이폰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최근 "애플은 향후 수년 동안 최소 10억 대의 아이폰 판매고를 올려야 한다. 한편, 애플의 분기별 시장 점유율은 약 9% 수준이다. 이 부분을 많이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애플이 이런 점유율을 어떤 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는가? 또는 정말로 그렇게 해야 하는가?
애플은 유통량을 증가시키고 제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10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구형 제품을 꾸준히 생산해 낮은 가격에 공급할 것이다. 단, 애플이 얼마나 빨리 모든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게 될지는 알 수가 없다. 고품질 3G 네트워크의 가용성과 네트워크를 소유한 통신업체와의 계약에 좌우된다. 또한 미디어 소비 모델은 미디어 다운로드의 가용성에 의존하고 있다. 그 성장 속도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느린 편이다.
애플의 아이폰 혁신에 대해 "애플이 브라우저 기반의 기기와 앱 기반의 경험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이런 것들은 통합의 장점을 활용한 생태계 덕분에 가능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생태계는 하나의 보편적인 플랫폼으로부터 수익을 얻는 일련의 기업을 의미한다. 또한 해당 플랫폼은 기업들로부터 해당 플랫폼의 유용성과 즐거움을 확장시키는 혁신을 얻는다. 하드웨어의 관점에서 생태계란 용어는 팜(Palm)이 자사의 팜 PDA와 관련하여 1990년대 말에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이다
애플의 혁신은 디바이스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API, 유통매장을 고객 및 발견 가능성과 통합함으로써 이런 생태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었다. 기술의 조각들을 통합함으로써 애플은 생태계를 매우 빠른 속도로 구축할 수 있었다. 이런 생태계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100억 달러의 매출(앱 및 미디어)을 발생시켰다.
노키아의 실수가 "그들은 경쟁의 기반이 바뀔 것임을 생각하지 못했다. 그들은 스스로 너무 자만했다. 그들은 하드웨어 중심적인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맹신했으며 내부적으로 지장을 초래하는 비즈니스를 찾고자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애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애플은 경쟁의 기반을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주된 가치인 하드웨어로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조합으로 변모시켰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개념이 좋은 하드웨어를 갖는 것에서 통합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하드웨어, 좋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갖는 것으로 변모했다.
애플은 아이튠즈, 시리, 아이클라우드등의 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시켰다. 아직까지 충분하지 못한 측면에서 향상을 꾀한다면 그 파괴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충분하지 못한 측면"은 사용자 경험이었는데, 통합을 통해 상당 부분 향상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부분이 개선되었고 현재 충분하지 않은 서비스는 계속 추가해야 한다. 서비스는 동료애, 보조, 발견, 사회적 유대감 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더욱 심도 있는 것들을 포함할 수 있다.
아이폰이 이동통신업계에 끼친 가장 큰 영향은 무엇이며, 통신업체들은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아이폰 덕분에 소비자들은 휴대폰이 단순히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위한 기능 이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사람들은 통신업체들이 제공하지 않지만 기기에서 다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닫기 시작했다. 이런 것들은 종종 “OTT(Over The Top)" 서비스로 불린다.
소비자들은 현재 음성과 문자 메시지 등 좀 더 전통적인 서비스보다 OTT를 더욱 높게 평가하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검색, 시리 등의 OTT 브랜드와 전통적인 서비스에 대한 가격 결정력의 약화에서 그 증거를 찾아볼 수 있다.
통신업체들은 사용자들이 데이터 수익을 발생시킴과 동시에 음성 및 문자 메시지가 여전히 요금제에 포함되어 있는 데이터 기반의 기기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수익을 얻었다. 하지만 그들은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되면서 가격 인하의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포화 상태에 이르렀을 때 네트워크 가치를 위한 업그레이드에 의존하는 것은 모든 네트워크 기반의 비즈니스에서 보편적으로 반복되는 일이다.
최근 "컴퓨터 가치망의 진화(The Evolution of the Computer Value Chain)"란 포스트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에 대한 제품의 디자인을 넘어 판매 및 유통, 서비스, 부품 디자인 및 재료로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왜인가?
가치는 이윤을 창출하는 활동이다. 시장은 생산 비용에 대한 프리미엄을 지불함으로써 가치를 나타낸다. 가치망 통합의 증가는 제품이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때가 충분히 좋지 못하기 때문에 급격히 향상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기간 동안에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와는 달리, 가치망은 제품이 충분히 좋으며 경쟁이 맞춤화, 편의성, 틈새 이용 등의 기반으로 변모할 때 더욱 세분화된다.
애플이 이런 기회에 있어서 상식적인 방법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플은 이런 비전을 충분히 일찍 세웠지만, 10년 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애플이 특별한 이유는 대부분의 경쟁업체들이 반대 방향으로 너무 오랫동안 달려왔기 때문에 통합을 위한 충분한 역량을 갖추지 못했었다는 점이다. (즉, 그들은 아웃소싱을 가능한 많이 이용했었다.)
개인적으로 개인용 기기 또는 이런 거대한 가치망 진화의 일부분으로써 아이폰의 어떤 측면이 가장 주목할만하다고 생각하는가?
아이폰은 시장에 이런 급격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앞으로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의 연구를 필요로 하는 이론을 가능하게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80년 이후의 컴퓨팅 변화에 대해 공감할 수 없지만, 아이폰을 필두로 하는 스마트폰에 의해 자신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목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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