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 웹은 월드와이드가 아니다"
구글 이사회 의장 에릭 슈미츠가 의미심장한 말을 했네요. "월드와이드 웹은 월드와이드로써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대통령 시몬 페레스 후원의 연례 컨퍼런스의 연사로 나와 전세계 인구의 1/3도 안되는 20억명만이 인터넷에 접속, 사용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기술을 기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연결성, 정확히 말하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하지 못하는 것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간의 격차와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인터넷은 교육과 직업, 정부, 의료정보 등에 좀 더 빠르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평등하다. 스마트폰이 인터넷 접속을 위한 해답이 될 것이라는 말을 했네요.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WWW(월드 와이드 웹), 인터넷은 '평등성'을 굉장히 중요시합니다. 표준 등을 제정하느 이유들도 기기와 개발 관련 이슈사항을 줄이는 이유도 있곘지만 하버드생이나, 아프리카의 한 대학생이든 평등하게 접근하고 공부하며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웹OS 등 이미 우리 주변엔 인터넷이라는 세상이 항상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가방속의 아이패드를 꺼내서, 스마트폰을 꺼내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이용해 어디든 접근하고 정보를 손쉽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평소에는 습관적으로 카카오톡을 하고 인터넷을 통해 서핑을 하고... 하지만 이 모든 현실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니까요. 물론 에릭 슈미츠의 말대로 정말 월드와이드하게 전세계 인구의 70프로~80프로이상의 사람들이 접근을 하려면,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말입니다. 땅이 좁고 살기 좋아지면서 대한민국은 인터넷의 천국이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이 갈 길이 보이네요. 단순 네트워크 연결을 지나 어떤 네트워크 접속기기들의 연결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최근 클라우드 붐을 통해 환경이 많이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보다는 현재 있는 기술을 통한 연결성이 필요하다는 말 역시 절실히 공감이 갑니다. 스마트폰은 그 자체로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존재도 아닐 뿐더러(이전의 PDA) PC의 하드웨어 발전에 비하면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조금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성공하고 스마트폰으로 인해 많은 생태계 및 환경이 바뀌어 가는 이유는 "스마트폰 = 인터넷 접속도구"라는 이유뿐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연결성을 내보이고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앞으로의 어떤 변화를 일으킬 진 모르지만, 최근의 기술발전속도를 보면 몇 년 뒤에는 과연 어떤 환경속에 살고 있을지 '설레입니다'.
By Sha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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