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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생각들

타이어 펑크로 죽을 뻔 했습니다! (타이어 수명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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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이번 사건과 관계가 없습니다.
너무 위험한 고속도로 갓길 상황이라 미처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했군요.


오랫만에 가족과 전라도로 여행을 갔다오던 중에 고속도로에서 죽을 뻔 했습니다.
아직도 생각하면 아찔하기만 하군요!

전라도로 가는 고속도로 안 차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차가 흔들리는거 같은데..."
"원래 120 km 정도 되면 징징 되~~" 라는 아버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떨림이 멎질 않더군요.

오는 길엔 너무 떨려서 ( 정말 심각하게 떨립니다. )
백미러가 흔들려서 뒷사람이 입체적으로 보이고, 차 전체가, 특히나 앉아있는 의자 부분의 진동이 허리에 마사지 처럼 느껴진다는..
휴게실에 들려 차 점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점검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100km 로 달리던 중에 떨림이 심해지더니,
'펑'이란 소리와 함께 차 뒷쪽이 기우뚱하며 온갖 터지는 소리가 나더군요.
너무 당황했지만, 펑크가 난 고속주행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꽉 밟아버리면 추돌 혹은 차가 휙 돌아 가드레일을 받거나 낭떠러지로 떨어지겠단 생각에 옆차 뒷차를 확인한 후 천천히 갓길로 갔다 댔습니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더군요.
혼자라면 모르겠지만, 가족이 다 탄 상태에서 조금 실수를 해버렸다면..!!

내려서 타이어를 보니 아예 구멍이 난채로 찢어진 부분이 차 뒷문과 플라스틱 부분을 쳐버려 차문은 찌그러지고, 온갖 검댕이와 뒷부분의 타이어 플라스틱 부분이 다 깨져버렸더군요. 타이어는 거의 1자로 찢어진 채로 금색깔 실같은 것들이 나와있더군요.

고속도로 갓길에서 위험표시지를 설치하고 스페어로 급하게 교체를 하는데, 고속도로 경비대 분들과 어떤 고마운 분이 불러주셨는지 경찰분들도 오시더군요^^;


+ 여러분도 타이어의 수명이 지나면 꼭 교체를 해주세요! 혹시나 가 아찔한 사고를 만들어냅니다.
+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펑크 시 브레이크를 꾹 밟지 않고 비상등을 켜고 천천히 침착하게 대응 하도록 합시다!
+ 차에 어떤 이상 징후가 벌어진다면 괜찮겠지 보단 꼭 점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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