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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시 성동구 행당역 도로상에서 9일 오후 4시 54분경 압축천연가스(CNG) 시내버스가 폭발해 승객과 행인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도로를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 가스가 누출돼 폭발하면서 버스 상하부와 중앙좌측면 부분이 터졌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등 2명이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버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가스가 폭발하고 버스 바닥에 불이 붙으면서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경찰은 더운 날씨로 연료인 천연가스가 팽창하면서 버스 연료통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천연가스를 담은 버스 연료통에 외부 충격이 가해져 압력에 의해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운전사 송모(51)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CNG (Compressed Natural Gas) 압축천연가스(CH4) 이며 LNG를 압축한것으로, 가정 및 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도시가스를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약 200기압으로 압축한 것입니다.
압축천연가스는 고압의 압축된 기체(비중 0.61)로 공기(비중 1)보다 가볍고 누출되어도 쉽게 확산되며, 휘발유, 경유, LPG에 비하여 안전한 연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처] 행당동 버스 폭발.... 사진 추가|작성자 볼통볼통
아래는 SBS 8시 뉴스 내용입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폭발 전에 가스 새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합니다.
또 폭발은 가스통이 있는 아랫부분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윤세/목격자 : '피식'소리가 나서 2차적인 폭발이 있을까봐 잠깐 안으로 대피했다가 2~30초 지나서 별일 없어서 나왔는데…]
전문가들은 폭발한 버스의 잔해와 목격자 증언 등으로 볼 때 연료통이 폭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버스 가운데 밑 부분에 있는 연료통에 원인 모를 충격이 가해지면서, 통안에 압축된 천연 가스가 순간적으로 방출하면서 폭발했다는 것입니다.
엔진 과열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엔진이 과열되면서 연료 공급 라인에 있던 연료에 불이 붙어, 폭발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탑승객들이 버스 밑에 불이 붙을 것을 본 뒤 피했다는 증언으로 미뤄 불이 먼저 시작된 뒤 연료통이 폭발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 행당동에서 천연가스 버스가 폭팔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스에서 2시간씩, 하루에 4시간정도 통학을 하는 저로써는
(특히나 버스안에선 무조건 잠을 자거든요)
남일 같지가 않더군요.
우리나라처럼 자동차 보유율이 높은 나라에서는
기름 값도 올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꼭 누구를 탓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 중 한 사람으로써 많이 걱정이 됩니다.
여름이라 날씨가 너무 더워서, 충분히 과열이 될 수 있는 상황인데,
버스 수를 늘이는 게 운영상 불가능 하다면, 버스를 돌리면서 엔진을 쉴수 있게끔 하는 방법이라도
강구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버스를 거칠게 모시는 운전기사님들도 계시고 ...
어쨌든, 버스자체적으로 사고 난 건 태어나서 처음 본 것 같은데...
두번다시 불필요한 희생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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