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호텔 가는 법
[HONGKONG] 실망스러운 홍콩의 첫 느낌
아주 오랜 시간 친구사이인 J와 B는 항상 해외여행을 꿈꿨다. 학생 때 부터 꿈꿨던 여행은 나이를 먹으면서 대학교를 진학하고 사회생활을 하느라 지켜지지 못했던 약속이였다. 드디어 여유가 생긴 둘은 '홍콩'을 가기로 한다. 여행날 아침, J는 해외여행 경험이 있지만 B는 해외여행에 대한 경험이 없어, 굉장히 설레한다. 미리미리 예약을 했더라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었지만, 늦장을 피운 덕에 기존의 금액보다 20만원가량 더 비싸게 티켓과 호텔을 잡는다. 공항은 이스타항공, 호텔은 구룡호텔로 예약을 하고 총 일정은 2박 3일로 확정한다. 아침 비행기라 공항버스를 타고 새벽부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을 나선다. J는 공항버스가 일반 버스와 크게 다른 점이 없는데, 15000원이란 가격이라며 투덜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