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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francisco] 구글 본사와 애플 본사를 방문하다 - 3
오늘의 메일 일정은 구글본사 투어와 애플본사 투어! 오전 11시쯤 구글에 계신 지인분을 만니기 위해 101 고속도로를 타고 실리콘밸리로 향했다. 101도로와 208도로가 샌프란시스코의 중심부를 가르며 내려가는데, 두 도로 사이에 있는 지역을 통상 '실리콘 밸리'로 칭한다. iOS에 있는 맵 아이콘을 자세히 보면 '208'이란 도로명이 표기되어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iOS에 적혀있는 208을 보고 우연히 알게 되었다) 구글에 도착한 후 지인분과 함께 구글식당을 돌아다녔다. 구글 식당은 한 곳에서 모든 직원들이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식당이 따로 있다. 구글은 바로 느끼기에도 굉장히 자유로워 보인다. 식당은 여러 음식들이 섞인 곳이 있고, 안드로이드 쪽 빌딩을 가보면, 디렉터가 좋아하는 '..
[Sanfrancisco]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 트윈픽스 - 2
오늘의 메인 일정은, 나파밸리를 가서 '와인 투어'를 하는 것이다. 12시쯤 출발을 했다. 가는 길에 Lombald를 들렸다. Lombald는 정말 별 거 아닌데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오는 곳이다. 높은 언덕위에 위치해서 꼬불꼬불 언덕으로 5번정도 꼬불꼬불 내려가는 차도인데, 차를 끌고간 겸 그 곳으로 내려왔다. 내려갈려면 차로 줄을 서야 하는데, 생각만큼 많은 차가 있지는 않았다. ...라지만 이 걸 대체 뭘 보러 온건지는 궁금했다. 나름 나에게 충격이였던것은 미국에도 그것도 샌프란시스코에도 '거지'가 있다는 것이다. 배설물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거지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거지'가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던 나에게는 꽤나 큰 충격이였다. (거지가 없는 나라가 어디있겠냐마는, 한국보다 빈부차..
[Sanfrancisco] 샌프란시스코를 만나다 - 1
5월 11일 첫날. 샌프란시스코로 여행(겸 출장)이 시작되었다. 해외는 일본만 다녀왔기에 이번 샌프란시스코 여행은 나에게 설레임과 긴장감을 안겨줬다. (실감이 나지 않아 출발 당일까지 가는기분을 못느꼈지만) 솔직히 짐싸기가 귀찮아 생각날 때마다 가져가야 할 것들을 틈틈히 적어놓고는 여행 전날 짐을 꾸렸다.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는 살기 좋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비도 거의 오지 않고, 햇빛은 따뜻하며 바람이 불어 땀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 반팔을 챙기고 가볍게 걸칠 옷을 두어가지만 들고가기로 했다. 일본은 맥북을 들고 다니지 않아 따로 갔다와서 사진만 남을 뿐 그때 그때 내 기분과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정확히 기록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맥북에어와 hx-200v를 소중히 가..
개발자 1명이 1000명을 대신할 수 있다는 말에 대한 생각
개발이란 분야는 특히나 능력차가 꽤 크게 느껴지는 분야라 생각한다. 물론 능력차가 존재하지 않는 직업이 어디있겠냐마는, 특히나 뭔가를 개발한다는 것에 있어 인원수에 프로젝트 진행속도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말이 더욱 더 와닿는 분야 중 하나라 생각된다. 그런맥락에서 IT라는 분야는 확실히 '천재'가 부각되는 분야인 듯 하다. 우연히 본 '유명 아이폰 해커, 경쟁사 구글에 둥지 틀어'란 기사를 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 한 후배한테 들은 '1명의 개발자가 1000명의 개발자를 대신 할 수 있다'라며 좌절감을 섞인 말이 문득 머릿속에 스쳐간다. 이런 글들을 보며 개발자를 꿈꾸거나 신입 개발자들이 꼭 좌절해야 하는걸까?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영화는 '소셜네트워크'였다. 페이스북을 10대에 만들..
MNWorld 홍보 및 광고 제휴 문의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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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안드로이드앱 '패밀리북(Famliy Book)'
소셜의 폭풍은 아직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패밀리북'은 말 그대로 가족들과 함께 사용하는 앱입니다! (FNS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페이스북, 트위터 등 비지니스나 지인들과의 이야기 채널을 위한 소셜은 많지만, 오로지 '가족'만을 소셜채널은 아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쩌면 더욱 의미가 깊은 앱이란 생각도 듭니다. 그 어떤 기능적인 면보다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강점이란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는 부모님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계시고, 부모님이 다른 지방에 사시는 저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좋은 앱인 듯 합니다. 가족의 기념일을 적고 또 아들 사진을 언제든 열어서 보고 소식을 알 수 있으니, 어쩌면 부모님들에게 더욱 필요한 앱일지도 모른..
안드로이드 앱 품질 가이드라인
원문링크: http://developer.android.com/intl/ko/distribute/googleplay/quality/core.html핵심 앱 품질 가이드라인 앱의 품질은 설치 및 사용자 등급이나 평가, 참여, 사용자 보유 등의 측면에서 성공 여부에 장기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고품질의 앱을 기대합니다. 앱을 사용자가 구매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죠.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핵심 앱 품질 기준 내용 및 관련 테스트를 통해서 기본적인 품질을 측정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안드로이드 앱은 본 기준에 부합해야 합니다. 앱을 출시하기 전에, 본 기준을 대상으로 본인의 앱이 여러 디바이스에 제대로 동작하는지, 방향 탐색과 디자인이 안드로이드 기준에 부합하는지, Google Play..
1인 개발자로써의 회고와 스타트업에 대한 생각
오랫만에 문득 지난 시간 동안 안드로이드 앱과 iOS 앱들을 혼자 개발하고 혼자 서비스하며 느낀 여러가지 점에 대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되어 회고를 씁니다. 안드로이드를 처음 시작한 대학교 3학년 시절, 학과 앱을 처음으로 2년가량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개발하며 허접한 앱들부터 시작해 참 많은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서비스하고 업데이트하고 또 몇몇 이유로 앱을 내린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는 앱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서비스해서 피드백을 받는게 '개발'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동기부여를 해 프로그래밍을 참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여러 실무를 기반으로 회사에 들어오고 필드에서 개발을 하게 되었을 때 아이디어를 앱으로 만들고 서비스 하는게 '개발'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