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축제
비 오는 날, 창앞에서탁자 위 컵, 커피는 추적추적빛나는 물방울, 세상은 젖어내 마음도 비옷 구석처럼 축축해창밖의 노란 우산, 댄스파티 중젠장, 왜 나한텐 비가만 오는 걸까?걷다 미끄러진 내 발이 운전대 같아웃음이 나, 어쩔 수 없이 비가 매력적이야구름은 내 기분, 아무렇지 않게내일은 또 해가 비추겠지, 생각하며오늘은 그냥, 함께 젖어가기로 해비가 내리는 건, 우리들의 공동묘지 약속!주제: - 비 오는 날 창밖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작성일: 2025년 11월 17일
비의 자전거
창밖에 빗방울 춤추고내 마음은 이불 속에서 자전거 타고커피 한 잔 뜨끈하게 쥐고,외로움도 친구가 되는 기분, 참 묘해.얘들아, 구름이 내 기분 알까?비 오는 날엔 언제나 기분 이따금 흐리지만,혼자서 노래를 부르면 복음소리,비 오는 세상, 내 작은 콘서트 시작해.지나가는 차들은 물벼락 선물,나는 여기, 창가에서 느긋하게 웃고 있다.세상은 돌아가고 나는 좌초 중,외로움도 이젠 내 비서, 나의 작은 배.주제: - 비 오는 날 창밖을 바라보며 느끼는 외로움과 평온함작성일: 2025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