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단편
오래된 사진 한 장, 그 속엔머리숱이 두 배, 미소는 세 배,아직도 기억해, 그때의 나,짜장면처럼 늘어진 겨울코트,친구의 포즈, 다리 하나는 하늘,“어, 너 그거 언제 배웠어?” 하며 웃던,지금은 다들 고개 숙여, 스마트폰,그 시절 우리의 꿈은 물건이 아니었지.한가득 추억, 쑥스럽게 간직해,그걸 다시 꺼내면 세상 만사 귀찮고,첫사랑이란 코미디는 아직도 계속,우리의 이야기, 사진 한 장에 꾹꾹 눌러.주제: - 우연히 마주친 오래된 사진 한 장작성일: 2025년 11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