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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나날이 그 덩치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웹을 모두 장악할 기세죠. 구글은 올해초 15억달러의 자산가치가 있던 그루폰을 50~60억달러로 인수하려고 했지만 실패를 했다는 뉴스가 지디넷에 떴네요. 과연 왜 구글은 그루폰이라는 소셜커머스 웹을 인수하려고 하는걸까요?
그루폰은 국내 티켓몬스터, 신세계 해피바이러스와 같이 매일매일 지역상권을 엄청나게 저렴된 가격에 살수 있는 소셜커머스 웹사이트입니다. 그루폰이 우리나라보다 먼저였으니 티켓몬스터, 신세계 해피바이러스가 그루폰같다고 이야길 해야겠네요.
구글의 경우 그동안 검색광고에 매달려 있던 것이 사실입니다. 덕분에 온라인 시장 뿐 아니라 모바일 시장의 광고 점유율을 나날이 높여가고 있습니다. 더 페이스북이 성장함에 따라 구글도 여러가지 방책이나 새로운 웹서비스 확장을 위해 그루폰을 인수하려고 하는데, 여기에 이유를 살펴보면,
광고시장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습니다.
미국 61% 의 검색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구글이 그루폰 마저 인수하게 된다면 훨씬 큰 영역에서 구글사의 "검색 기반 광고+모바일 광고+ 지역기반 광고"까지 가능해지는 것이죠. 아마 구글이 이렇게 점유를 해버린다면, 신생 광고 웹사이트는 당분간 생기질 못할 듯 합니다.
위치기반 지역정보 서비스의 강화
현재 구글이 시행하는 '구글플레이스' 등의 지역 정보시스템에 지역 기반 영업력까지 더하게 됩니다.
페이스북의 광고시장 진입을 견제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라는 영화를 보시면 알겠듯, 근사한 웹사이트에 광고를 다는 건 다된밥에 재를 뿌리는 것과 같다는 더페이스북 CEO 이지만, 어떻게 될진 모르는 일입니다. 엄청난 고객을 가지고 있는 더 페이스북이 광고 영역까지 손을 대기 전에 견제를 하기 위한 목적이 있겠습니다. 또한 페이스북이 시도하는 소셜커머스 시장 '딜'에 맞서는 무기로 인수를 생각하는 듯합니다.
뭐 이런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너무 구글이 새로운 웹 트렌드를 이끌어 갈 웹이 생기면 바로 인수하여 구글이란 딱지를 붙여버리는데, 웹발전을 장기적으로 보면 필자는 개인적으로 그런 구글의 태도가 썩 좋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네요. 그 많은 인수제안을 거절한 그루폰의 CEO도 멋지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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