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폭행사건의 입장과 사진

슈퍼모델 김미리내의 입장

개그맨 이상구의 폭행 사건이 진실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이상구의 폭행 피해자라고 밝힌 슈퍼모델 김미리내는 이날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폭행으로 인해 멍이 든 흔적이 담긴 사진과 함께 당시 정황을 비교적 자세히 적어놔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김미리내는 "이상구가 더 이상 거짓을 말하는 것을 못보겠다"며 "나는 이상구 일행에게 폭행을 당한 여성 중 한명이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억울하다. 그냥 사과를 했어야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느냐. 거짓 진술을 하며 저희를 미친 사람으로 만들다니"라며 "사진 속 멍은 당신과 당신 친구들이 저지른 만행이다. 폭행을 한 적 없다고 억울하다고 했는데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해놓고 그런 적 없다고 억울하다고 하면 그만인가"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미리내는 "정말 너무 억울하다. 가족까지 내세우면서 거짓말을 하느냐. 그냥 술 먹고 저지른 실수니 미안하다는 사과를 바랐다"며 "공인이라는 분이 이렇게 행동한다는 현실이 슬프다. 얼른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그맨 '이상구'의 입장

6일 오전 경찰 측이 "이상구가 여성 폭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측은 "혐의를 시인한 적이 없는데 이렇게 발표가 나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이상구 소속사 관계자는 6일 오후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당시 현장에 다른 사건으로 이미 파출소 직원분이 출동해 있던 상태였다"며 "경찰이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폭행을 하겠는가. 폭행범으로 몰려 답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출동했던 파출소 측도 이상구가 때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했고 폭행범으로 몰리는 게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더라"며 "현장 상황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 오히려 우리에게도 유리하다"고 전했다.

둘 중에 한명은 거짓말을 하는 것일텐데

최근 공인들의 사생활폭로가 이어지네요. 이슈이긴 하지만 참 보기 안좋은 듯 합니다.

인터넷의 힘을 빌려서 어쩌면 이 기회를 통해 이슈화하여 뜨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

(이번사건을 두고 하는 이야긴 아닙니다)

이런 사건들은 항상 둘에게 모두 상처를 남기게 되는 것 같은데...

진실을 떠나서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