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스토리가 나오고 카카오톡에 기반한 여러가지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카카오톡 수입이 적자'라는 기사도 나오더군요.
카카오톡이 지향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API입니다.
카카오톡에서 개발하는 이외에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해서 제공 되는 API를 사용해서 다른 개발자들이 새로운 앱과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플랫폼으로의 진화과정에서 '링크 API'를 제공한 후 이를 이용해서 '전생에 우리는'이라는 어플을 만들고 나니, 아쉬운점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카카오톡 API는 '카톡'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페이스북 앱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니, 아무리봐도 여러가지로 '플랫폼'으로서의 카카오톡과 비교를 하니 안타까운 점이 많습니다. 페이스북은 완벽하게 플랫폼으로써 커 나가고 있습니다. (구글과 같이 스마트폰을 직접 개발하지도 않고<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혹은 여타 회사와 같이 다양한 계열사가 있는 것도 아닌) 오로지 플랫폼으로써 페이스북이라는 기반 위에서 개발자들이 앱과 페이지를 만들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페이스북은 그저 기능적인 측면에서 API를 공개했을 뿐, 페이스북에 '재미'를 위한 앱들이나, 혹은 지인들의 생일을 한눈에 정리하고 잊지않게 알림까지 해주는 '내캘린더' 기능등은 페이스북에 속하지 않은 일반 개발자들이 개발을 한 것들입니다. 이런 플랫폼이 왜 한국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시점에서 가장 플랫폼으로써 올바르게 진화할 것은 '카카오톡'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같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단순히 '좋아요'가 아니라, '좋아요'가 없었더라면 과연 페이스북이 홍보마케팅으로써 가장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가가 나왔을까요? (이외에도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이번에 나온 카카오스토리와 함께 좀 더 Open 된 API를 제공해주고, 카카오톡도 지난 Cyworld와 같은 과오를 밟지 않고 좀 더 큰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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