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얼리 체크인을 하기 위해, 홍콩역으로 이동합니다.
홍콩역으로 들어가면 바로 얼리체크인을 하는 곳이 보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얼리체크인을 하기 위해서는 AEL 티켓 및 옥토퍼스 카드가 필요합니다.
이유는, AEL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얼리체크인이 24시간 전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항공사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짐을 부치고 다시 나와서 더 돌아다니고 싶은데, 어떻게 하죠? 라는 물음이 생깁니다.
일단 옥토퍼스 카드로 찍고 들어갑니다. 100홍콩 달러입니다.
들어가서 짐을 부치고 티케팅을 한 후 다시 나온 뒤에 돌아다닌 뒤 공항으로 갈 때 AEL 타는 곳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찍으면 바로 AEL을 탈 수 있습니다. (시스템 상 옥토퍼스 카드를 찍어놓았기 때문에)
이걸 모르고, 뭐지!? 100달러가 왜 사라졌지!? 하고 미련하게 지하철을 타고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꼭 얼리체크인 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얼리체크인을 하고, 홍콩역 지하에 있는 팀호완에 가봅니다.
위에 딤섬들은 무난하나, 그다지 맛있는 편은 아닙니다 (미슐랭 가이드가 꼭 믿을만한건 아닌가 봅니다)
옆테이블이 우리보다 훨씬 메뉴를 잘 시켰습니다.
닭발볶음밥은...너무 무리한 도전이였습니다.
점심 2차를 먹으러 이동합니다.
얼리체크인을 하고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가다가 좋은 구도가 있어 사진과 영상을 찍습니다.
소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거리에 있는 'monogamous'로 이동합니다.
역시나 미슐랭가이드에 나와있는 집입니다.
점심 코스 메뉴가 저렴함 편입니다.
여기서 잘 시켜야 할 것이, 네이버 블로그들을 보면, 돼지갈비와 볶음밥을 많이 시키는데, 옆테이블과 뒷테이블 한국인들이 시키고 돼지갈비는 거의 손도 대지 않는 걸 보았습니다..!!
미슐랭가이드와 블로그는 너무 맹신하면 안됩니다 :)
코스를 가장 매운것으로 3개, 그리고 "Egg with Tofu", "Beijing style minced pork with noodles", "Bamboo steaming pork dumplings" 를 시켰습니다.
돼지고기 국수와 탄탄면 둘다 굉장히 맛있습니다. 정말 추천합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딤섬도 팀호완이나 다른곳과 비교하여 훨씬 맛있습니다.
두번째 점심을 먹고 소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끝까지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정말 깁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길다는 게 실감납니다.
가다가 홍콩 집값도 궁금해서 부동산도 둘러보았는데, 10평 투룸정도가 15억정도 하더군요...!!! 확실히 한국보다 훨씬 비쌉니다.
미드레벨 끝에 다다라도 볼 건 없습니다
이번엔 코즈웨이 베이로 가봅니다.
코즈웨이 베이를 쇼핑계의 올림픽이라고 하더군요.
아시아에서 가장 큰 H&M, 한국 화장품 가게들도 많이 보이며, 마이클 코어스나 브랜드들이 몰려있습니다.
빅토리아 파크는 볼 게 없습니다..
유명한 디저트집인 허유산을 가봅니다.
맛있습니다. 특이하게 망고 디저트 파는 곳인데, 딤섬도 팝니다.
꽤 긴 길을 걸어, 3차 점심(?)을 먹기 위해 예만방으로 이동합니다.
장국영이 단골이였다는 예만방은, 신흥 딤섬맛집이 많이 생겨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1위를 당당하게 지키고 있는 곳입니다.
다만 해피밸리라는 곳에 있어 시내에서 조금 가야 하지만, 이 곳을 가기 위해서 이 동네로 놀러올정도로 강추합니다.
(홍콩에서 먹었던 음식들 중 최고였습니다)
메뉴판은, 이미지와 한글화까지 되어 있습니다.
금가루 묻혀져 있지 않은 딤섬도 맛은 똑같습니다.
돼지고기 튀김인데,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의 순살치킨과 비슷한데, 돼지고기 맛이라는 것과 고소하다는 맛이 강합니다.
힘겹게 3차 점심까지 먹은 뒤 편의점에서 Cream soda 와 Airwave (super)껌 - 껌 세종류를 씹어봤는데, 이게 가장 낫습니다- 을 사서 먹습니다.
트램을 타고 이동합니다.
아무래도 2층에 타면 사진을 찍은 구도가 지상에서 찍는 것과 많이 달라져 훨씬 재밌는 사진들이 많이 나옵니다.
스타페리를 타고 침사추이쪽으로 이동합니다.
페리에 내려 중경삼림의 배경이였다는 청킹 멘션을 가봅니다.
제니 베이커리를 가려고 하는데, 짝퉁 피켓을 든 사람이 많습니다.
예전엔 청킹멘션에 있었는데, 현재는 위치를 옮겨 마리나 빌딩쪽(청킹멘션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 조던쪽으로)에 가면 2층에 있습니다.
최근에 현대백화점에도 들어오고 직구로도 구매가 가능해졌긴 하지만, 선물용으로 몇개 삽니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 스카이 100을 들렸다 공항으로 가기 위해, 우버를 호출했습니다.
우버 X 였는데 테슬라 S 가 나타납니다 (영상에 테슬라 S 가 다가 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우어.. 최고입니다.
정말 멋있고 이쁘고, 승차감도 좋고, 웅웅거리는 모터소리와 함께 힘도 좋습니다.
위쪽은 전부 통 유리로 되어있더군요!!
홍콩에 오면 스타벅스에서 꼭 마셔봐야 한다는 수박쥬스입니다.
스카이 100으로 이동합니다.
입장료(25,000원)가 아깝지 않습니다.
공항가는 시간 때문에 1시간도 채 있지 못했지만, 매직아워에 와서 여유를 두고 사진과 함께 타임랩스를 좀 더 제대로 찍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쉬움을 달래면서 두번째 홍콩을 떠납니다.
** 홍콩 여행 영상 보기
2016 Hongkong by ShakeJ 1 : http://www.youtube.com/watch?v=-01WUo_8dSE
2016 Hongkong by ShakeJ 2 : http://www.youtube.com/watch?v=FwEa0OlCjRA
** 홍콩 여행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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