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년 초, 4세대 이동통신(4's Generation) 세미나를 하고, 자료를 올려놓았는데, 그 뒤 Wibro, Wimax 와 LTE의 구도로 갈것이란 예측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LTE 가 꿈의 통신인 듯 모든 이통사들이 LTE를 밀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네요. 국내에서 개발된 Wibro와 Wimax를 KT와 SKT가 추진하고 있었으며, LG는 유럽쪽 통신표준인 LTE를 가지고 개발하기 시작했었습니다. 현재 2.5세대 망을 개발해서 사용하는 LG 입장에서는 진작에 모험을 해야 했었으니까요. LTE가 제일 처음 등장할 때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한 이통사에 LTE란 용어가 무엇인지 라는 설명이 아닌, 무엇인가 되는 것처럼 써대며, 갑자기 또 사람들에게 LTE 바람이 불었네요.
관련 LTE기술이나 간단한 개념등은 '카테고리'- '모바일이야기'에 보시면 자료가 있을겁니다.
어쨌거나, 작년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기 시작했을 때 슬쩍 공부해본 4세대 이동통신(LTE는 4세대 이동통신이 아닙니다. 다만 그 기술중 하나일뿐... 4G로 칭하겠습니다)기술은 굉장히 속도면에서 빨랐습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은 데이터 채널과 음성 채널 이 두개로 통화와 데이터를 따로 주고 받게 되는데, 4G는 VoIP를 적용하여 한 채널에서 데이터를 주고받게 됩니다. 그만한 기술력으로 꾸민 채널이기에 3G (현재) 처럼 데이터가 느려지거나 하는 현상은 아마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런 LTE가 점점 말을 흘리기 시작하다보니, 요금제가 나왔습니다. (이동통신사에 LTE가입을 시작했다는 기사도 떴네요)
............................ 음성 문자 부분도 참... 불만이 많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통화나 음성채널을 이용해서는 돈이 안된다 생각하여 무제한으로 푸는 통신사도 있다고 하더군요..) 기존 3G의 55000 요금제가 데이터 무제한을 적용시켰었는데, 52000원 LTE 요금제는 1.2GB만을 제공해줍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묻습니다.
다운로드 73M.. 기존 3G가 다운로드 속도가 14.4 M 이지만, 실제 속도를 측정해보면 1M이하로 나오는데, 단순하게 숫자로 계산하여 x5 인경우 4~5M의 속도가 나온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그들이 말하는 대로 영화 한편을 다운받아서 보면 700MB 영화 두편을 채 다운로드 받지 못하는 용량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물으면, 그들의 생각은 1GB가 생각보다 크다. 실제로 조사를 해보면 3G 사용자들 중에 1GB까지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라는 입장인데, 느리니까 안쓰게 되는 겁니다. 느리니까 인터넷 하려다 와이파이 안잡히면 안쓰고, 유튜브도 끊기지 않고 볼 수 있는 경우도 거의 없었고, (저는 LG의 옵티머스큐를 사용중입니다) Wifi 정도의 속도만 보장된다면, 사람들이 많이 쓰기전에 데이터 전송속도를 따지지 않는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할텐데, 3G처럼 망이 마비되는 것을 생각해서 요금을 올린 것이 아니라면 말이 안되는 꼼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 통신요금이 전세계의 국가들 중 많이 비싸다는 OECD 의 이야기를 봐도, 2년새에 변한게 없이 점점 통신비를 올리려는 생각만 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Article - OECD "한국 통신 요금 비싸다")
P.S LGU+ “SKT보다 1GB 더 준다…" 라는 LG측의 홍보성 기사... 이걸 강점이라고 내세우는.... http://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1008104650
반응형
'옛글 > 모바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폰 악성코드 '폭탄요금'이 나올수도? (0) | 2011.10.10 |
---|---|
스티브잡스 미안해, 삼성 판매실적 세계 1위 (0) | 2011.10.09 |
인도 정부, 학생들에게 2만원에 태블릿 "아카쉬" 보급하다 (2) | 2011.10.07 |
카카오톡 짱구테마 2.4.0 [ 최신버전 ] APK (0) | 2011.09.19 |
LG 큰소리 4G시장에서 1등한다... 과연... (0) | 2011.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