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11월 개봉작 <리얼스틸>을 분석하다

    * 본내용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2011년 SF대작 '리얼스틸'이 개봉되었습니다. 2011년 10월 12일자로 개봉한 리얼스틸이 현재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영화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매율 1위에 등록되어있군요. 까다롭기 그지없는 네이버평점도 0.3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로봇파이터들이 복싱을 하는 2020년, 엑스맨의 주인공 '휴 잭맨'이 그 중 우연히 발견한 고철 로봇 '아톰'을 최고의 파이터로 키워내기 위한 훈련을 하는 줄거리입니다. 외국 SF 영화들이 그렇듯, 줄거리는 조금 당연한, 혹은 뻔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그 모든 걸 뒤 엎고도 남을 액션씬과 CG가 있기 때문에 현재 예매율1위를 하며 관객들을 만족시킨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나 재미있는 점은 전문가 평점..

    정말 "예측불허" 영화 풍산개를 보다

    아주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풍산개' 충성심이 강한 북한의 개인데요. 제목만 들으면, 뭔가 드라마틱한 강아지영화나 혹은 충성심이 강한 윤계상이 찍은 군인영화겠구나 하실겁니다.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봤던 영화인데요. 영화포스터에도 나와있듯 서울과 평양을 왔다갔다 하는 윤계상을 그린 영화입니다. 김기덕이 찍은 만큼 보증이 있다생각하고 봤던 영화네요^^ 윤계상이 영화 러닝타임 내내 말한마디 하질 않는 ! 그리고 더욱이 중요한 건 참 남한과 북한의 현재 상황이나 이데올로기 차이를 조금은 '코믹'으로 잘 그리는 영화였습니다. 상황이 웃긴장면이 많았다는... 영화설명지를 보고는 아..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말이죠^^; 트랜스포머가 국내 극장의 대부분 점유율을 차..

    [9점]그 무엇보다 살벌한 주식세계, 영화 '작전'을 보다

    +스포일러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말 정말 때늦은 영화 '작전' 리뷰입니다. 주식에 개미라고 아시죠? 그 왜 못믿을 정보믿고 주식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 사람들 있는 이상 끝도 없어요 라는 대사로 시작하는 이 영화. 무엇보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주식'을 실제로 적은돈이나마 하고 있는 저에게 꽤 재미가 있었던 영화입니다. 영화내내 담배를 피는 장면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요. 아마도 주식 = 담배 의 이미지를 이끌어 가려는 감독의 의도로 보이네요^^ 영화제목의 '작전'의 의미는 주식에서 주가 조작을 통해 이득을 올리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영화를 보면 이렇게 주식에 실패해 한강에 가려는 장면이 있습니다. '개미'의 돈을 먹으려는 '세력' 그리고 그 중 고급개미가 작전세력에 참가하게 되는 줄거리를 ..

    [7점]지금 껏 가장 강렬했던 영화 "황해" 리뷰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는 가장 아래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클릭하시면 영화의 스토리가 포함된 제 감상평이 들어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 (매우 주관적인 생각과 매우 주관적인 감상평입니다) 러닝타임 2시간 40분 의 범죄 스릴러 영화 '황해' 개인적으로 러닝타임을 보지 않고 영화를 보러 들어갔다가 너무 긴 영화에 헥헥 댔네요. 영화의 단점이라고 할 부분부터 말씀드리며, 일단 코미디적인 요소는 전혀 없는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또 러닝타임이 긴 관계로 꼭 보시기전에 화장실을 다녀오시길 당부드립니다^^: 하정우, 김윤석 일명 추격자 콤비로 유명한 둘의 연기만으로도 이 영화를 보장한다 생각이 되네요. 스토리도 탄탄하지만, 너무 복잡한 탓에 그저..

    [8점]삶의 방향을 잡아줄 영화추천 "3Idiots(세얼간이)"

    일부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는 영화 리뷰입니다. "3Idiots?" 세얼간이! 너무나 우연히 본영화, 아마 여러분도 보고싶어 찾아서 본 영화가 아닌, 기대하지도 뜻하지도 않다가 어떤 영화가 가슴에 확 자리잡은 그런 영화가 있을 것이다. 나에겐 이 영화가 그랬다. 이 영화는 "인도"영화다. 어떤 선입관을 가지든 간에 그 선입관을 깨 줄 것이다. 그만큼 잘 만들었으니까! 장르는 코미디와 로맨스이다. 가장 큰 감동을 주는 point는 인생의 과도기를 거치고 있는 나같은 대학생이나 고등학생, 인생에 자신이 무엇을 할지 혹은 자신이 사는 것에 대한 뭔가 주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 꿈과 현실과의 괴리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귓뜸을 해주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