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쓰나미 재앙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충격적이다.

한달 전 일본을 여행한 나에겐 더더욱이 충격적인,

지금 디즈니랜드에 있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소름부터 돋았다.

'일본 지진' '일본 재앙' 이라고 주변에서 했을 때는 별거 아닌 줄 알았더니,

뉴스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이건 뭐 듣도보도 못한 블랙버스터 영화보다도 더 심각하더군.
(이번 쓰나미로 인해 돌아가신 고인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처음엔 뭐 일본에 쓰나미가 왔다니 좋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솔직히 대한민국 사람이라 그런생각도 했었다.


지진 쓰나미 뉴스를 보고있자니... 점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방사능 유출 부터 시작해서 '화재'로 인해 한 현이 다 타버리고...

것도 멀지 않은 일본이... 우리나라도 어쩌면 지진의 위험에서 언제까지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생각,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경제대국인 '일본'이 무너지면 분명 우리나라도 타격이 올거라는 생각,

너무 많은 인원이 억울하게 돌아간 것에 대한 생각...

일본을 여행하면서 친절하고 조용조용했던 일본인들을 생각하니 더더욱이나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 을 비롯해 참 많은 생각을 했다.

것도 적당한 피해 (피해에 적당함이 어디있겠냐만은)

를 넘어서 여진이 몇개월에서 몇년까지 계속 될수도 있다는 소식에

단순히 방관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 또한 들더군요.

참... 더 이상의 피해가 나질 않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