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항에서 만났던 가이드와 투어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습니다.
파인애플 주스도 맛있습니다.
시나몬 토스트를 먹어봅니다.
미고랭입니다. 인도식 국수인데 맛있습니다. 다만 이 곳 음식의 특징이긴 하지만, 너무 짭니다 :(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였습니다.
기존 투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였기에 한번 해보려고 도전해봅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태웠던 가이드와 길리섬을 가보기로 합니다.
다른 여행사의 가격이 대략 16만원정도였는데, 6만원에 된다고 합니다.
좀 더 알아봤어야 했는데... 길리섬으로 가는 항구로 가니, 스노쿨링 대여비용, 보트비용 모두 다 따로 내야 된다고 합니다.
너무 비싼 가격들을 불러 그냥 섬 안에서 돌아보기로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하겠지만, 한국 현지 여행사에서 데이투어 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
길리섬을 포기하고 원숭이를 보러가기로 합니다.
그냥 도로에 원숭이들이 많습니다.
발리 원숭이들은 성격이 난폭해서 원숭이한테 할큄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롬복 원숭이들은 순합니다.
바나나를 주니 얼른 집어가서 먹습니다.
물론 약올리거나 먹을 것을 안 주면 이빨을 드러내며 무서운 표정을 짓습니다 :(
나중에 알아보니, 롬복에서 기사를 포함해 차량을 하루 종일 빌리는데 5만원이라고 합니다.
한참을 달려 마타람을 지나칩니다. 마타람 안에는 굳이 볼 것이 없다며 바깥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뭔가 어설픈 가이드라고 생각하며 한숨을 내쉽니다.
또 한참을 달려 폭포를 보러갑니다.
Tiu kelep waterfall 이라고 합니다.
입구에서 폭포를 보러가는데까지 굉장히 길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빌립니다.
산악지형이기에 오토바이 기사를 고용해 4만 5천원에 오토바이 두대에 나눠타고 폭포를 보러갑니다.
오토바이를 태워준 청년이 한국 가수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시원하게 폭포가 내려옵니다.
이 폭포의 물을 마셔야 건강하고 오래 산다고 합니다. 한 입 마셔봅니다.
폭포를 보고 또 다시 이동합니다.
옛날 롬복의 왕이 머물렀던 곳에 가봅니다.
한국으로 치면 경복궁 같은 느낌입니다.
공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영장도 있어 많은 이들이 수영을 합니다.
고요하고 아름다워서 좋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결혼식을 봅니다.
롬복에서는 일반적으로 여자는 16~18세에 결혼한다고 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납치해서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무섭습니다.
롬복에서는 가부장적인 편입니다. 아내를 여러명 둔다고도 합니다. 남자는 보통 25살 이전에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주로 롬복에서는 농사를 짓거나, 관광과 관련된 일(가이드나 호텔직원 등)을 하는데 젊은이들이 일할 거리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결혼하는 시기나 교복을 입은 초등학생들만 있는 것을 보아서는 중, 고등학교는 없는 듯 합니다.
가이드를 한 '와완'은 43살인데, 벌써 할아버지라고 합니다.
참 빠르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꼬맹이들이 신기한지 우리를 따라오면 해맑게 인사합니다.
셍기기 시내에 도착합니다.
현지 투어는 복불복과 같아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셍기기 시내의 아트센터입니다.
시장처럼 되어있고 안쪽에는 식당도 있습니다.
만원에 I Love Lombok이 그려진 가방을 구입합니다.
생각보다 그리 살 건 없습니다.
셍기기 시내로 나와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초입에 있는 레몬글래스 스파입니다.
셍기기에서 Orchid샵과 함께 메인에 나와있는 마사지샵입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아로마테라피 마사지가 만원정도입니다. 1시간으로 적혀있으나 실제로는 40분정도 받은 듯 합니다.
전통 마사지와 아로마 마사지 둘다 받았는데,
전통 마사지를 추천합니다.
두 개의 다른 점은 향초 하나 피워주는 것 밖에 없습니다 :)
마사지를 받을 때 마사지 강도를 이야기할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세게 마사지를 하지 않습니다.
마사지를 받고나니 시원합니다.
거의 매일 모든 일정의 마지막에 마사지를 받아봅니다.
레몬글라스 마사지샵 옆에 있는 카페 겸 음식점 Papa Besar cafe로 들어옵니다.
Taman 레스토랑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깨끗한 내부에 따로 서비스비나 세금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보통 롬복 현지 가게에서 현지인들이 밥을 먹는 가격이 대략 1000원 정도라고 합니다.
옥수수 게살 죽입니다.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치킨 샐러드입니다.
커리 치킨과 소고기 스테이크입니다.
모든 메뉴를 다 합쳐서 2만원정도 나옵니다.
앞에 나온 샐러드와 죽은 정말 맛있었는데,
스테이크와 인도 카레는 정말 너무 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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