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노예계약 파문, 노예계약은 옳은것일까?

소녀시대 배경화면 by 정호씨

최근 이슈로 소녀시대가 동방신기 노예계약 판정에 참고인으로 나간다고해서 이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동방신기도 과거 노예계약 파문이 지속되어 같은 SM기획사 소속인 소녀시대 역시 이번 판정에 참고인으로 나선다고 하는데요.

소속사 측에서는 심판정에 소녀시대가 노예계약에 대한 참고인으로 나온다는 건 '오보'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문제의 주제인 '노예계약'의 정의는 대체 어디서 부터 어디일까요 ?
아이돌의 천국인 대한민국에서 아이돌이 탄생하기까지에는 소속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건 연예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조차도 알만한 일인데요. 그만큼 어마어마한 자금과 인맥이 동원되는 노예계약에 대해 참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사건입니다.

과연 스타성을 붙여주고 그들이 대스타가 되기 위해 지원해준 노예계약이 정당한 것인지, 아니면 '노예계약'이라는 단어조차 굉장히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는데 정말 부당한 갈취를 당하고 있는 것인지,

스타가 되기 전에는 노예계약 조차 감사하겠지만, 스타가 된 후에는 발목을 잡는 것이 이 노예계약인데,

기업의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스타가 되게 해서 그에 걸맞는 보상으로 소속사의 가수를 통해 수익을 얻는 게 목적일테고,
분명 가수의 입장에서는 이제는 스타가 되어버렸으니 부당한 대우라고 느끼는 게 맞을테죠.

이런 시스템에서 빠져나올 계약시스템은 없는걸까요? 아이돌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대한민국인 만큼 계약에서도 뭔가 개선된 시스템이 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