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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생각들

2200원짜리 이어폰을 샀는데…(벌크vs정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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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동안 많은 이어폰을 써보았다.

비싼 돈 들여가면서 소모품인 고가의 이어폰을 사는 사람을 이해 못했었다.

진심으로, 

 PMP를 사면 주는 이어폰, MP3를 사면 주는 이어폰,
1000원짜리 이어폰, 친구가 쓰는 십 만원 대 이어폰,,,

하루에 대부분 컴퓨터 앞에 앉아있고,
하루의 절반이상을 노래를 듣는 나는 덜렁대는 성격에
이어폰을 잘 고장 내서 한 달에 하나 꼴로 이어폰을 샀다.

 

뭐 이어폰이 좋고 안 좋고가 뭐가 차이냐고 하겠지만,

천 원짜리를 샀다

 

몇 시간이고 노래를 듣게 되면, 귀가 아프다.

소리가 뭉개지고 웅웅 대서 아무리 이퀄라이저를 바꾸어도 별 차이도 없다.

 

만 원짜리를 샀다.

 

4시간을 연속해서 들었는데 귀에 별 무리가 없다.

순간 드는 생각은 만 원짜리도 이런데, 십 만원 가까이 하는 이어폰은

얼마나 선명할지 한번 꿈꿔본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소모품에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는 건 아닌 것 같아

또 싼 가격에 괜찮은 이어폰을 찾는다.

삼보 제품인데, 브랜드 제품임에도 11,000원 정도의 가격에 거래된다.

 

이어폰을 쇼핑 하다 보면 또 '벌크'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는데, 그 가격이 생각보다

훨씬 싼 것에 의문을 느끼기도 했는데, 벌크와 정품의 차이점은

 

제품상 외관 및 내부 구조 등은 모두 같지만,

해외에서 물품수입 시 박스 포장의 부피 및 무게를 줄여 수입원가를 낮춰, 공급가격을 낮춰 저렴한

가격에 공급을 하는 것이 "벌크"란다.

 

하지만 일부 벌크 제품은 a/s문제나 틀린 제품이 있기에, 정식 수입원을 통해 공급되는 벌크 제품이 믿을 만 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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